잠잠한 코스피…"美FOMC 앞두고 탐색전"
오전 코스피 3050선 횡보…코스닥은 0.8% 상승
FOMC 앞두고 관망…수급 규모도 전날 대비 떨어져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소폭 상승 출발한 코스피가 별다른 변동없이 3050선을 오가고 있다. 오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지켜보자는 관망세가 강하다는 해석이 나온다.
16일 오전 10시53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보다 0.47% 오른 3059.96를 기록했다. 3049.23으로 강보합 개장 이후 큰 변동이 없는 모습이다.
투자자별 수급 규모도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같은 시간 개인과 기관은 451억원, 795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은 1229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전날 개인투자자들이 5105억원어치 순매수한 것과 비교하면 10%에도 못미치는 규모다. 외국인의 순매도액도 전날 2133억원의 절반 수준이다. 기관투자자는 전날 300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하는 추세였다. 전기가스업(3.71%)이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의료정밀(2.09%), 섬유·의복(2.05%), 우수창고(1.87%), 의약품(1.43%) 등의 순서였다. 화학(-2.14%), 비금속광물(-0.98%) 등은 내렸다.
이효석 SK증권 연구원은 "곧 진행될 미국 FOMC의 결과를 주시하면서 각 수급주체들이 관망하고 있는 모습"이라며 "향후 FOMC에서 나타나는 방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FOMC에서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한 구체적 조치를 취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이는 상대적인 배경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과거 연준 의장 시절 기준금리를 다섯번 인상시킨 것 자체는 완화적(dovish) 입장이라고 보기 어렵지만 당시 상황을 고려할 때 10번 인상할 것을 5번 인상시키는 데 그친 셈이라 완화적 입장으로 볼 수 있다"며 "FOMC에서 구체적인 조치가 없더라도 경제 상황과 시장 흐름이라는 맥락 상에서 해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도 상승했지만 그 폭은 크지 않은 상태다. 같은 시간 전날보다 0.85% 934.82을 기록했다. 928.17로 강보합 출발한 이후 6포인트가량 올랐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의 매수세가 두드러졌다. 홀로 85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9억원, 25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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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상승한 업종이 다수였다. 통신서비스 업종의 상승폭이 4.84%로 가장 컸다. 이어 반도체(2.33%), 통신방송서비스(2.28%), 오락·문화(1.99%), 유통(1.67%) 등의 순이었다. 정보기기(-1.62%), 기타제조(-1.15%) 등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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