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걸 "쌍용차 노사, 여전히 안이…'생즉사 사즉생'으로 협상해야"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15일 P플랜(단기법정관리)을 추진하는 쌍용자동차 문제와 관련해 " KG모빌리티 KG모빌리티 close 증권정보 003620 KOSPI 현재가 3,870 전일대비 60 등락률 -1.53% 거래량 1,095,158 전일가 3,930 2026.05.14 13:20 기준 관련기사 '3년 연속 흑자' KGM, 황기영 대표 '동탑산업훈장' 도요타, 인도 공장 3곳 신설 추진…생산 3배로 늘린다 '픽업 튜닝의 모든 것' KGM 튜닝 페스티벌 개최 노사가 '생즉사 사즉생'(살고자 하면 죽고, 죽고자 하면 살 것)의 정신으로 잠재적 투자자(HAAH오토모티브)와 적극적인 협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날 온라인으로 열린 기업 구조조정 제도 설명회에서 "(협상으로) 무엇인가를 끌어내고 그것으로 산은과 정부에 도와달라고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에는 나름 열심히 한 것 같은데 쌍용차 노사는 여전히 제가 생각하기에 안이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쌍용차의 P플랜에 대해 "순탄하게 가고 있지 않다"면서 "잠재적 투자자는 쌍용차 경영 환경이 당초 예상보다 굉장히 악화하고 심각하다고 판단하는 것 같다"고 했다. 더불어 "그래서 쌍용차 투자 여부에 대해 최종적으로 입장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 회장은 "산은과 쌍용차는 잠재적 투자자의 조속한 의사 결정을 독려하고 있다"며 "앞으로 협의 과정이 어떻게 될지 예단할 수 없고 비관도, 낙관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일부에서 산은이 돈을 먼저 넣으라고 하는데 투자자가 없는데 먼저 넣을 수는 없다"며 "잠재적 투자자가 투자를 결정한 후 자금조달 증빙을 제시하고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외부 전문가를 통해 객관적으로 타당성을 검증해 결과에 따라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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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장은 "사업성이 괜찮다면 일정 부분 대출 형태로 자금을 지원할 의사는 있지만, 전제 조건은 지속 가능한 사업성이 담보돼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쌍용차와 노동조합, 대주주인 마힌드라, 협력업체, 외국계를 포함한 채권단 등을 이해 관계자로 거론하면서 "모든 이해관계자의 전례 없는 고통 분담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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