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부터 김치까지…재외한국문화원 한류 홍보
주벨기에한국문화원, 한강·황석영·김이설 초청해 담론
주아르헨한국문화원 BTS 춤·노래 경연대회에 68팀 참여
문화체육관광부와 해외문화홍보원은 재외한국문화원에서 비대면으로 한국문화를 알린다고 15일 전했다. 주벨기에한국문화원, 주아르헨티나한국문화원, 주캐나다한국문화원, 주워싱턴한국문화원 등이다. 케이팝·드라마는 물론 전통문화 소개에 열을 올린다.
선두 주자는 주벨기에한국문화원. 현지 문학축제 '코르 드 텍스트(Corps de Textes)'를 계기로 국내 저명 작가들을 초청해 온라인 담론을 나눈다. 소설 '채식주의자'의 한강을 비롯해 황석영, 김이설, 서미애 등이다. 케이팝 그룹 블랙스완과 함께 떠나는 온라인 한국여행 콘텐츠도 지난 4일부터 매주 한 편씩 보인다.
주아르헨티나한국문화원이 진행 중인 방탄소년단(BTS) 춤·노래 경연대회에는 중남미 9개국 68팀이 참여했다. 심사결과와 현지 유명 예술인들의 심사평은 오는 27일 유튜브로 공개된다. 주캐나다한국문화원은 한식을 주제로 웹툰 공모전을 여는 한편 알곤퀸 대학 요리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식 요리법을 소개했다. 관계자는 "캐나다 오타와에 있는 르꼬르동블루 요리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한식 강좌를 이어간다"라고 했다.
주워싱턴한국문화원은 미국 유명 요리사 주디 주와 현지인들이 함께 김치를 만드는 '김치 유니버스'를 제작해 온라인으로 상영한다. 한국계 미국인 만화가 로빈 하가 한식 조리법을 담은 만화 '쿡 코리안(Cook Korean!)'도 온라인으로 전시한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다시, 시작의 선에서'라는 주제로 갓 등 전통공예품을 온라인으로 전시한다. 주카자흐스탄한국문화원은 5월 16일까지 카자흐스탄 대통령박물관에서 한국의 색·문양을 주제로 전통공예품 전시회를 한다.
주폴란드한국문화원은 현지·국내 재즈음악가들이 협업·편곡한 밀양아리랑 재즈 버전 등 뮤직비디오와 다큐멘터리 영상을 온라인에 공개했다. '김치'를 주제로 온라인 한식 강좌도 진행 중이다. 주오스트리아문화홍보관은 한국 고유 전통문화 콘텐츠인 김치·온돌·한복·아리랑·한글을 동영상 연속물로 제작해 순차적으로 펼친다. 주인도네시아한국문화원은 한류 속 한복 찾아내기 일러스트 공모전, 주독일한국문화원은 한국 관광홍보 온라인 사진 경연대회를 각각 하고 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안에서 망가지게 그냥 둘 순 없어"…'파업 대비' ...
박정렬 해외문화홍보원장은 "새로운 매체 환경 변화에 맞는 홍보 콘텐츠 제작이 중요해졌다"며 "재미와 울림을 전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 및 확산해 우리나라 국격을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