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남사예술촌서 '소고춤' 명인들이 한바탕 풀어낸 '국악콘서트'
박범훈 불교음악원장 & 국악합주단 소릿길팀 남사예담촌 찾아
…최종실 기산국악제전위원장, 자신이 창시한 소고춤 선봬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경남 산청아리랑의 작곡가이자 현재 불교음악원장을 맡고 있는 박범훈 원장과 봉은국악합주단 소릿길팀이 산청군 기산국악당을 찾아 봄을 열었다.
13일 남사예담촌의 기산국악당을 방문한 박 원장과 소릿길팀은 최종실 기산국악제전위원장과 만나 기산 박헌봉 선생의 업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한편 봄 맞이 국악콘서트를 진행했다.
2011년 '제1회 박헌봉 국악상' 수상자인 박 원장은 기산 선생이 설립한 서울국악예고(현 국립전통예술고)와 중앙대 예술대학 음악과를 졸업한 뒤 중앙대 국악대학과 국악교육대학원을 설립하는 한편 중앙대학교 총장까지 지낸 인물이다.
이날 공연은 최종실류 소고춤을 비롯해 최종실제 채상놀음 등 최종실 위원장이 6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쌓아올린 국악의 정수를 만날 수 있는 작품 위주로 진행됐다.
최종실류 소고춤은 창시자인 최종실 위원장이 직접 선보였다. 채상놀음은 최 위원장의 제자이자 현재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이영주 학생이 무대에 올라 젊은피가 만들어내는 신명을 한바탕 풀어냈다.
이어 기산국악당 뒤편 대밭숲 속에 꾸려진 대밭극장으로 자리를 옮긴 이들은 봉은국악합주단의 산청아리랑 노래와 춤을 감상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봄 맞이 국악콘서트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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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재근 산청군수는 "우리민족의 얼과 기개, 흥이 담긴 국악은 세대를 불문하고 듣는이의 마음을 두드리는 영혼의 음악"이라며 "최종실 위원장과 기산국악당을 중심으로 우리 국악이 다시 한번 르네상스를 맞을 수 있도록 산청군이 앞장서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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