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 브라더스 해리먼 조사
2021년 ETF 키워드

올해 ETF 키워드 "액티브, ESG, 암호화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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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올해 ETF 키워드는 액티브, ESG, 암호화폐다."


미국 민간은행이자, 글로벌 ETF 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라운 브라더스 해리먼이 조사해 최근 발표한 올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의 주요 키워드다. 이 은행은 '글로벌 ETF 투자자 조사'라는 이름으로 매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테슬라 여파.. "액티브 ETF 비중 늘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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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에서 가장 눈에 띈 것은 액티브 ETF에 대한 관심이다. 글로벌 투자자들의 65%, 미국 투자자들의 71%가 올해 액티브 ETF를 필수적으로 편입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은 전체 ETF 수의 20%가 액티브 ETF다. 미국 전기차 회사인 테슬라를 대거 편입해 큰 수익을 거둔 아크 인베스트먼트(ARK Investment)의 혁신 ETF 라인업 흥행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특히 응답자 중 51%가 편입 종목(PDF, Portfolio Deposit File)이 매일 공개되지 않는 반투명 액티브 ETF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했다.


테마형 ETF도 인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응답자의 80%가 올해 테마형 ETF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답했다. 기술 혁신 관련 테마(IT, 로보틱스/AI)와 지속 가능성 테마에 대한 관심이 특히 강했다. 반면 대마초 등 일부 테마에 대한 관심도는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미국은 테마형 ETF 선호도가 섹터형 ETF와 비슷한 수준까지 증가했다. 반면 유럽과 중국에서는 아직 섹터형 ETF에 대한 선호도가 테마형 ETF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ESG가 대세".."암호화폐 궁금해"
이미지출처=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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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ETF에 대한 투자도 커질 전망이다. 응답자 중 82%는 향후 1년간 ESG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중에서도 범중국 투자자는 92%가 ESG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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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가격 급등, 제도적 개선 등에 힘입어 암호화폐 ETF에 대한 관심도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투자 지역별 관심 ETF 테마 목록을 살펴보면 암호화폐는 미국의 경우 3위, 유럽과 중국은 2위를 차지했다. 지난 2월 토론토증권거래소에는 비트코인 가격을 추종하는 세계 최초 암호화폐 ETF(BTCC)가 상장되기도 했다. 여전히 대부분 지역에서 규제로 인해 암호화폐 ETF 승인이 거절되고 있지만, 기관투자자의 암호화폐 포트폴리오 편입 수요 증가, 디파이(Defi)의 부상 등과 함께 암호화폐 ETF에 대한 논의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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