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훈 의장 2021년 4월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2011년10월2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비용 등 들며 문제 제기 있자 논리적으로 반박 눈길

조영훈 서울 중구의회 의장이 10일 임시회 개회사를 하고 있다.

조영훈 서울 중구의회 의장이 10일 임시회 개회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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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오는 4월7일 치러지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2011년10월26일 치러진 서울시장 보궐선거 책임론 문제가 10일 열린 서울 중구의회 임시회 폐회식에서 거론돼 화제가 됐다.


박영한 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이번 재보궐선거로 인해 총 932억 원의 선거비용이 소요되고 특히 서울시장 보궐선거 비용만 약 571억 원이 소요된다"고 주장했다. 또 더불어민주당이 당헌 92조2항을 뒤집고 전체당원 투표 결과로 후보자를 공천할 수 있도록 당헌을 개정한 후에 후보자를 냈다고 비판했다.

그러자 조영훈 중구의회 의장(전국시·군·구의회의장단 회장)은 “저도 한 말씀 드리겠다. 정당의 당헌 당규는 필요에 따라서 개정할 수 있다. 그건 더불어민주당 뿐 아니라 국민의힘, 국민의당 어떤 당도 필요에 따라서 개정한다”면서 “그리고 내 손톱 밑의 가시만 생각하지 말고 남의 손톱 밑의 가시도 좀 생각해야 된다”고 맞받았다.


조 의장은 “10년 전 오세훈 시장께서 아이들 밥 주는 것, 밥 먹는 것, 무상급식을 걸고 시장직을 사퇴했다. 그때도 이만큼 돈 들었다, 보궐선거에. 이런 것도 좀 참고해주기 바란다”고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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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문제를 제기하기 전 나의 문제도 살펴보라는 4선 의장의 따끔한 훈수로 보인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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