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소송법 등 국회 논의 착수
민원 많은 보험사들 적극 대비
삼성생명·화재, 보장한도 1000억

기업들 집단소송 공포에 '임원책임배상보험'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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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집단소송과 징벌적 손해배상을 확대하는 '집단소송법'과 '상법 개정안'이 국회 논의를 앞두면서 최고경영자(CEO)와 임원의 법적책임을 보장해주는 임원배상책임보험이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고객 민원이 많은 금융사들의 경우 많게는 1000억원까지 보장한도를 설정하는 등 향후 발생할 소송에 적극적으로 대비하는 모습이다. 집단소송 등 앞으로 기업에 대한 소송이 쉬워지면서 임원배상책임보험 수요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 삼성생명 close 증권정보 032830 KOSPI 현재가 330,000 전일대비 24,000 등락률 +7.84% 거래량 573,546 전일가 306,0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7800선 터치'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 발동…불타는 '삼전닉스' 외인 ‘5조 팔자’에도 굳건…코스피 종가 사상 최고 '종전 기대감 후퇴' 코스피, 장초반 2%대 약세…코스닥은 상승세 은 지난해 계열사인 삼성화재 삼성화재 close 증권정보 000810 KOSPI 현재가 538,000 전일대비 40,000 등락률 +8.03% 거래량 247,566 전일가 498,0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삼성화재, 실시간 이상징후 감시시스템 'AIMS' 국제 전시회서 공개 삼성화재, 초대형GA 글로벌금융판매와 금융소비자 보호 업무협약 국민은행·삼성금융, '모니모 KB 통장' 출시 1주년 계좌개설 이벤트 에 보험료 18억3500만원을 내고 임원배상책임보험에 가입했다.


삼성화재는 현대해상 현대해상 close 증권정보 001450 KOSPI 현재가 32,750 전일대비 2,500 등락률 +8.26% 거래량 1,522,367 전일가 30,25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현대해상, '어린이 눈높이 전시회' 개최…"5월에 내린 눈" 실손보험금 부지급건수 1년 새 22% 급증…"5세대, 비급여 쇼핑 차단이 핵심" 현대해상, 신규 기업 TV광고 '마음 목적지' 선봬…이정재 출연 과 KB손해보험에 보험료 9억500만원에 가입했다. 두 회사의 보장한도는 1000억원. 임원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한 금융사 중 가장 높은 설정액이다.

임원배상책임보험은 직무위반 등 임원의 고의가 아닌 부당행위로 주주나 제3자가 손해배상책임을 요구하면서 임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을 때 임원이 부담하는 손해배상금과 소송비용 등을 보상해 주는 보험이다. 1년 단위로 매년 재갱신된다.


기업 소송이 활발한 미국 등 선진국에서 보편화됐는데 우리나라에는 외환위기 이후인 2000년대 이후부터 경영자의 부실경영에 대한 책임추궁이 늘어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특히 지난해 법무부가 집단소송제 적용 분야를 확대하고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집단소송법과 상법 개정안 입법예고하면서 가입액을 높이거나 신규 가입하는 곳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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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4대 금융그룹은 자회사 임원을 모두 포함하는 일괄 가입 방식으로 가입했다. 보상한도액은 4곳 모두 500억원으로 동일했다.


신한지주 신한지주 close 증권정보 055550 KOSPI 현재가 96,800 전일대비 1,600 등락률 +1.68% 거래량 1,563,957 전일가 95,2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李 "약탈금융"…신한카드·하나은행 '상록수' 채권매각(종합) 신한카드-스타벅스, 전략적 업무협약…"상반기 상품출시" 코스피, 6900도 뚫었다…SK하이닉스, 8%대↑ 와 하나금융은 사외이사 임원배상책임보험은 사외이사 자기부담액을 배상책임액의 20% 이상 설정(최대 1억원)했으며, KB금융 KB금융 close 증권정보 105560 KOSPI 현재가 156,000 전일대비 4,000 등락률 +2.63% 거래량 1,283,678 전일가 152,0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李 "약탈금융"…신한카드·하나은행 '상록수' 채권매각(종합) 중동발 부실 위험 커지는데…주주환원 확대 경쟁 나선 은행권 KB금융, 'KB스타터스 웰컴데이' 개최…"스타트업 동반성장 혁신생태계 가동" 은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외감법) 관련 특약에 가입해 250억원을 추가로 보장한다.


민원이 상대적으로 높은 보험사들은 더욱 적극적이다. 2000년부터 임원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해온 한화생명 한화생명 close 증권정보 088350 KOSPI 현재가 5,490 전일대비 510 등락률 +10.24% 거래량 44,246,855 전일가 4,98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한화생명, 1분기 순이익 3816억원, 29%↑…매출 55% 증가 한화생명 "AI 쓴 설계사 판매실적 40% 이상 높아" '행동주의' 얼라인에 반격 나선 에이플러스에셋, 장기전 가나 은 지난해에는 보험료 2억원을 내고 400억원 짜리 보험에 가입했다. DB손해보험 DB손해보험 close 증권정보 005830 KOSPI 현재가 173,000 전일대비 12,200 등락률 +7.59% 거래량 291,682 전일가 160,8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DB손보, 가정의 달 '프로미 가족약속 백일장' 캠페인 '행동주의' 얼라인에 반격 나선 에이플러스에셋, 장기전 가나 실손보험금 부지급건수 1년 새 22% 급증…"5세대, 비급여 쇼핑 차단이 핵심" close 증권정보 KOSDAQ 현재가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전일가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DB손보, 가정의 달 '프로미 가족약속 백일장' 캠페인 '행동주의' 얼라인에 반격 나선 에이플러스에셋, 장기전 가나 실손보험금 부지급건수 1년 새 22% 급증…"5세대, 비급여 쇼핑 차단이 핵심" 에 한도 700억원 보험에 가입, 보험료 5억6000만원을 냈다.


일부 생보사들은 계열 손보사에 주로 가입하기도 한다. DB생명은 DB손보에 한도금액 70억원(보험료 8200만원), 흥국생명은 흥국화재에 한도금액 100억원(보험료 1억원) 보험에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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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에서는 기업 소송에 대한 제도개선으로 손해배상액이 증가할 경우에 임원배상책임보험 수요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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