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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병돈 기자] 집단해고에 반발하며 투쟁하던 LG 트윈타워 청소노동자와 사측 직원간에 몸싸움이 발생했다.


10일 공공운수노조 LG트윈타워 분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0분께 여의도 LG트윈타워 청소노동자들의 농성장에서 사측 경비인력과 마찰이 있었다. 출근 선전전을 마친 노동자들이 건물 로비 벽면에 선전물을 게시하려 했다가 사측이 이를 막는 과정이서 시비가 벌어진 것. 노조 측은 "사측 경비인력이 노조원을 팔로 밀쳐내 다쳤다"며 "갈비뼈 골절뿐만 아니라 손가락에도 통증이 있어 추가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사측 주장은 다르다. 사측은 "노조원이 움직이다 발이 걸려 넘어진 것으로, 통증을 호소해 병원에 이송됐지만 이후 곧장 현장에 복귀했다"면서 "경찰도 현장 동영상 확인 후 문제없음으로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LG트윈타워 건물을 관리하는 LG그룹 계열사 에스엔아이(S&I)코퍼레이션은 지난해를 끝으로 청소노동자들이 소속된 하청업체 '지수아이앤씨'와 계약을 마무리했다. 노동자들은 2020년 마지막 날인 31일 해고되자 고용 승계를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한 뒤 건물 로비에서 '노숙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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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측은 농성 중인 청소근로자 30명 전원을 여의도 인근 마포대로에 위치한 LG마포빌딩에서 근무하고 만 65세 이상 노조원도 계속 일할 수 있도록 노조에 제안했지만 양측간 이견으로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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