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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박원순 피해자에 진심으로 사과…직접 만나고 싶다"

최종수정 2021.03.08 14:26 기사입력 2021.03.08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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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지난달 22일 오전 서울 마포구 BBS불교방송 라디오에서 열린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지난달 22일 오전 서울 마포구 BBS불교방송 라디오에서 열린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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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주희 기자]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8일 "피해 여성께 다시 한번 진심 어린 사과를 대표로 대신 드린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제113회 '세계여성의 날'을 맞은 이 날 오전 서울 종로구 캠프 사무실에서 이같이 말하며 "피해자분께서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오실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일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가 박 전 시장 사건과 관련해 공식 석상에서 사과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후보는 지난 1월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직후 "사과가 더 필요하면(해야 한다). 피해자, 상처받은 분의 마음을 보듬어드릴 수 있는 방법이라면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야 한다"고 했고, 국가인권위원회가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사실을 인정한 직후엔 "저희가 (피해자에게) 사과해야 한다면 진심으로 사과를 하는 것이 맞다"고 언급한 바 있다.


박 후보는 이어 피해자의 일상 복귀를 어떻게 지원할지에 관한 질문엔 "피해자가 우리의 사과가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시점이 있을 것"이라면서 "그때 직접 만나 대화를 하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상처받은 여성들이 너무 외롭고 어떨 땐 좌절감을 느끼게 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바꿔야 한다"며 "2차 가해가 생기지 않도록 직장문화를 바꿔야 하고, 직장 내 전담 상담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여성 정책으로 ▲여성의 경력단절 예방을 위한 공적 돌봄서비스 확대 ▲가족돌봄 차별금지 가이드라인 설정 ▲남성 육아휴직 통계 공표 및 우수 기업 인센티브 제공 ▲노동자에 대한 차별 금지 등에 관한 조례 제정 및 캠페인 ▲성평등 임금 공시제 ▲여성 1인 가구에 대한 스마트 안심호출기 지급 ▲2∼4주간 산모·신생아 건강 관리사 파견 ▲여성 폭력 예방팀 신설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성이라는 이유로 사회생활에 제한받지 않는 평등한 세상이 돼야 한다"며 "출산과 육아 부담으로 여성 경력이 단절되지 않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주희 기자 kjh8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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