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국내은행,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순익 11.5% 감소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2020년 국내은행 당기순이익 현황(자료:금융감독원)

2020년 국내은행 당기순이익 현황(자료:금융감독원)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지난해 국내 은행들이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충당금을 쌓으면서 수익성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0년 국내은행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2조3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1.5%, 1조6000억원 감소했다.

국내은행의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42%,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5.63%로 전년 대비 각각 0.10%포인트, 1.09%포인트 하락했다.


이자이익은 41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000억원(1.2%) 증가했다.


작년 4분기 순이자마진이 1.38%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하면서 연간 기준으로는 1.41%에 머물렀지만 대출채권 등 운용자산이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8000억원 늘어난 7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금리 하락으로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4000억원 가량 증가했으며, 환율 변동성 확대로 외환?파생상품관련이익도 4000억원 늘었다.


판매비와 관리비는 24조1000억원으로 전년(23조7000억원) 대비 1.9% 증가했다. 인건비는 증가한 반면, 물건비는 전년과 유사한 수준에 머물렀다.


코로나19 영향을 반영해 충당금 적립을 확대하면서 대손비용은 7조원으로 전년(3조7000억원) 대비 88.7%나 급증했다.


법인세비용은 당기순이익이 줄면서 전년보다 13.5% 감소한 4조2000억원이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