똘똘한 소액재테크 꿀팁

1000원도 OK…자투리돈 투자는 이렇게 [실전재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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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마이데이터 시대가 열리면서 각 은행에 흩어져 있던 잔돈이나 자투리 포인트를 한데모아 투자하기 편한 환경이 조성됐다. 재테크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도 잔돈이나 자투리 포인트를 모아 부담없이 투자에 입문할 수 있도록 국내 주요은행들은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 특히 자투리돈 투자는 목돈이 없는 2030 세대가 주요 고객층이 되는 경우가 많아 은행권에서 출시한 젊은층의 눈높이에 맞춘 이색 상품·서비스가 인기몰이 중이다.


◆초보 투자자에게도 재테크 기회…"잔돈도 적금 ·펀드로 굴린다"=KB국민은행이 지난해 6월 출시한 ‘KB마이핏 통장·적금은 비상금을 분리해 관리할 수 있는 ’머니 쪼개기‘ 서비스가 가능하고 소액으로도 투자를 시작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재테크에 입문하는 만18~38세 이하의 MZ세대에 특히 인기다.

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으로 하나의 통장을 관리 목적에 따라 기본비, 생활비, 비상금으로 분리해 관리할 수 있고 적금은 매월 1000원 이상 50만원 이하 금액을 자유롭게 저축할 수 있다. 적금의 경우 소액 투자가 가능하다 보니 이달 5일 기준 가입계좌 6만6000좌, 누적잔액 789억원을 기록할 정도로 젊은층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하나은행은 이달 2일부터 금융상품 가입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 투자자를 위해 잔돈뿐만 아니라 작은 돈으로도 투자를 시작할 수 있는 ‘잔돈펀드’를 운영 중이다. 잔돈펀드는 1000원을 시작으로 누구나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100원 이상의 잔돈으로 추가 투자를 진행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어 자투리돈으로도 쉽게 펀드 투자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서는 잔돈펀드 출시에 맞춰 앞으로 두 달간 선착순으로 5만명에게 잔돈펀드 가입 쿠폰 1000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쿠폰을 이용해서 잔돈펀드를 가입하고 추가납입한 모든 고객에게 하나머니 1000원을 적립하는 ‘저축응원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잔돈펀드에는 잔돈 모으기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원큐페이’, ‘체크카드’ 결제 시 남은 잔돈이 자동으로 투자되도록 할 수 있고, 금연 등 미션 수행 시마다 적립하는 등 손님의 투자경험을 지원하는 다양한 서비스도 포함될 예정이다.


은행에 흩어진 잔돈 적금·펀드로 굴린다
"매일매일 저축"

◆자투리돈이지만 매일 쌓는 습관 재테크=우리은행은 잔돈을 매일 자동으로 입금해 쌓을 수 있는 ’우리 200일 적금‘이 완판되자 추가 판매를 진행 중이다. 우리은행은 네이버에 연재 중인 인기 웹툰 ‘유미의 세포들’과 컬래버레이션으로 우리원(WON)뱅킹에서 웹툰 방식의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도입한 ‘우리 200일 적금’을 지난해 9월 28일에 출시했다. 이후 6주만에 조기 완판됐지만 10만좌 추가 판매를 실시하면서 이달 12일 현재 판매좌수가 17만2000좌를 넘었다.


‘우리 200일 적금’은 하루 3만원 이내 금액으로 나에게 맞는 플랜을 정해 다양한 방법으로 입금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입금 계획은 ▲내가 정한 특정금액을 매일 자동이체 하는 자동이체 플랜 ▲매일 푸쉬를 받아 누르면 한번에 입금되는 꾹 입금 플랜 ▲내가 지정한 계좌의 일정금액 미만의 잔돈을 매일 자동으로 입금하는 계좌 자투리 적립 플랜이 있다. 적금 이율은 최대 2.3%로 기본금리 1.0%와 우대금리 1.3%포인트를 적용한다.


농협은행은 ’월요일부터 금요일 주 5일간 매일 저축한다‘는 모토로 매일 자동이체 기능 도입을 통해 소액(1000원부터)을 매일 자동이체로 저축할 수 있는 ’올원5늘도적금‘을 판매 중이다. 젊은층의 저축습관 형성을 도모하고 저축목표 설정으로 소확행, 워라밸을 중시하는 젊은층의 최근 니즈를 반영한 맞춤상품으로 기획됐다.


매회 1000원 이상 10만원 이내 자유적립이 가능한데 자동이체를 매일 1000원 이상 3만원 이내로 설정할 수 있다. 또 주52시간 근무 트렌드를 반영해 평일 저녁 6시 ’칼퇴‘ 이후 또는 공휴일 가입시 0.1%포인트의 금리 우대를 챙겨준다.


◆미술품, 운동화 공동 투자, 포인트로 금 투자도 가능=소액으로 한정판 운동화, 아트토이, 미술품 등을 공동구매해서 소유권을 공동 소유하고 재판매를 통해 발생한 수익을 소유권에 따라 나눠 받는 신개념 소액 재테크 서비스도 있다.


신한은행 모바일 결제서비스 ’쏠페이‘에서 판매중인 소액공동구매서비스를 이용하면 소액으로도 고가의 한정판 상품 및 작품을 소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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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투자금액은 1000원이다. 통상 재판매 완료까지는 2~3개월이 소요되며 재판매 완료 후 정산이 진행되면 수익금은 등록된 신한은행 계좌로 자동입금된다. 하나은행은 자투리 포인트 활용 니즈를 반영해 다음달께 포인트로 금 투자를 할 수 있는 서비스도 계획 중이다. 하나금융 통합 앱인 하나멤버스에 소액 금 투자 서비스를 도입해 자투리 하나머니(포인트)를 이용해 0.0001g 단위의 소량 금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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