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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발언에 실망…원·달러 환율, 4개월만에 1130원대 (상보)

최종수정 2021.03.05 09:25 기사입력 2021.03.05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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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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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5일 원·달러 환율이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발언에 대한 실망감으로 장중 1130원대를 넘어섰다. 원·달러 환율이 1130원대로 오른 것은 지난해 11월4일(종가기준 1137.7원) 이후 처음이다.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를 보여오다가 최근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하면서 달러 강세로 돌아섰다.


이날 오전 9시13분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30.43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6.9원 오른 달러당 1132.0원에 출발한 뒤 1130원대 초반에서 움직임을 이어나가고 있다.

파월 Fed 의장은 전날(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주최 온라인 행사에서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상당 기간 유지할 것이란 견해를 반복했지만, 최근의 금리 급등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누그러뜨리지 못했다. 그는 행사에서 경제가 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나는 과정에서 기저효과에 따른 인플레이션이 나타날 수 있다면서 "일시적인 현상일 것이다. 우리는 인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높게 유지되지 않는 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낮다고 했다. 그는 "금리를 인상하려면 경제가 완전 고용 상태로 되돌아가야 하고 인플레이션이 2%를 넘는 지속 가능한 수준에 도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당초 Fed가 금리 상승에 대한 대응의지를 내비칠 것으로 기대했자민, 이와 관련한 정책은 언급되지 않아 실망감으로 국채금리는 치솟고 주가는 빠졌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1.5%대 중반으로 급등했으며, 뉴욕증시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1.11%), S&P 500지수(-1.34%), 나스닥 지수(-2.11%)가 일제히 하락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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