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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권광석 연임' 논의할 자추위 4일 개최…관건은 '추가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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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광석 행장 연임 유력
상법상 은행장 임기 최대 3년…추가임기, 2년 또는 1년 될듯

우리금융, '권광석 연임' 논의할 자추위 4일 개최…관건은 '추가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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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이 4일 각각 자회사 대표이사 추천위원회(자추위)와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권광석 우리은행장 연임여부를 결정한다.


2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은 4일 자추위와 임추위를 개최한다. 자추위에서 차기 은행장 후보를 추천하면 임추위는 해당 후보자에 대한 자격 검증과 추천을 진행한다. 권 행장의 임기는 주주총회가 열리는 25일까지다.

우리은행 안팎에선 권 행장의 연임이 유력하다는 전망이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이 '라임 사태'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중징계(직무정지)를 사전통보 받은 상황에서 은행장까지 교체될 경우 그룹 리더십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은행장들이 보통 '2+1'로 3년 임기를 받는 것 대비 권 행장의 임기가 이례적으로 1년이었고, 뚜렷한 실책없이 우리은행을 잘 이끌어왔다는 평가도 있다.


내부에서 논의중인 관건은 추가임기다. 현행 상법상 은행장 임기는 최대 3년까지 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2년의 임기가 추가될 가능성이 가장 유력하지만 내부 의견이 모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권 행장은 최근 거점 점포 한 곳과 인근 영업점 4~8개 내외를 하나의 그룹으로 묶는 영업점과 협업체계인 '같이그룹(VG제도)'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인터넷은행과 빅테크의 금융진출 가속화 리스크를 영업점간 공동 영업과 업무 노하우 공유, 고객공동관리로 대응하겠다는 취지다.

권 행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같이그룹제도를 언급하며 "인터넷전문은행이나 빅테크, 플랫폼사들의 출현은 은행업의 정의를 새로 내려야할만큼 근본적인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며 "올해 우리은행이 나가야 할 방향을 '디지털 퍼스트, 디지털 이니셔티브'로 정하고 영업현장의 디지털화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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