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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1조9000억달러 부양안 하원 통과에 "상원, 행동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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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상원에 1조9000억달러(약 2140조원) 규모 경기 부양안의 신속한 승인을 촉구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연설에서 하원이 부양안을 통과시킨 것을 환영하면서 "이제 행동에 나설 때"라면서 "압도적인 다수의 미국인들이 부양안을 지지한다는 것을 명확히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법안이 이제 상원으로 갔다"며 "낭비할 시간이 없다. 지금 단호하게, 신속하게, 대담하게 행동한다면 마침내 바이러스를 앞지르고 마침내 경제를 다시 움직이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하원의 법안 승인 후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에 전화를 걸어 리더십에 찬사를 표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미 하원은 전날 부양안을 찬성 219표 대 반대 212표로 통과시켰다. 현재 하원 의석은 민주당 221석, 공화당 211석으로 당적에 따른 표결이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

부양안에 포함된 2025년까지 최저임금을 시간당 15달러로 인상하는 조항은 상원 심사 때 폐기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공화당과 상원 의석을 50석씩 분점한 민주당은 공화당의 협조 없이 부양안을 통과시킬 수 있는 예산조정권을 동원할 예정이었으나, 엘리자베스 맥도너 상원 사무처장은 최저임금 인상안을 '예산 조정' 대상에 포함할 수 없다고 결정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은 내달 14일까지 처리 절차를 완료하겠다는 계획에 따라 법안을 추진해왔다.


상원은 민주당과 민주당 성향 무소속이 50석, 공화당이 50석을 차지하고 있다. 상원에서 야당의 필리버스터를 피하려면 60명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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