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시노백 백신 초도물량 도착...사용승인은 검토중
싱가포르 보건당국 "더 많은 정보제출 기다리는 중"
화이자, 모더나 백신은 이미 접종 중...연말 접종완료 계획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싱가포르에 중국 시노백이 제조한 코로나19 백신의 초도물량이 도착했지만, 싱가포르 보건당국이 아직 사용승인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접종은 시작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싱가포르 보건당국은 시노백이 승인평가를 위한 더 많은 데이터를 제출하길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25일 스트레이츠타임스 등 싱가포르 현지언론에 따르면 싱가포르 보건부(MOH)는 전날 중국 시노백 백신의 초도물량을 선적받았다고 밝혔으나 아직 사용승인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MOH는 시노백에서 사용승인 평가를 위한 임상실험 데이터를 제출하기 시작했으며 아직 요청한 자료가 모두 들어오지 않아 이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현재까지 선진국들 가운데 시노백 백신을 도입한 나라는 없는 상태이며, 도입을 검토한 국가도 싱가포르가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싱가포르는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승인했으며, 지난해 12월30일부터 접종을 시작했다. 싱가포르 정부는 지난해 4월부터 백신 확보에 나섰으며, 화이자와 모더나, 시노백 등과 선구매 계약을 체결하고 약 10억달러(1조1080억원) 규모의 백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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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중국은 시노백 백신 전달을 통한 싱가포르와의 유대관계를 강조했다. 싱가포르 주재 중국 대사관은 이날 페이스북 게시물을 통해 "시노백 백신의 전달은 양국간 코로나19 협력 약속을 확고히한다"며 "중국정부는 코로나19 통제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고 국제사회의 건강 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해 계속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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