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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20억 클럽', 수지 '15억 클럽' 눈앞…"웬만한 서울 아파트값"

최종수정 2021.02.20 11:56 기사입력 2021.02.20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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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경기도 집값 상승세
일산 신도시에서는 84㎡ 15.1억 거래 나와

수도권 한 부동산 중개업소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수도권 한 부동산 중개업소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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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경기도 과천이 '20억 클럽(전용면적 84㎡ 기준)', 용인 수지가 '15억 클럽' 가입을 눈앞에 뒀다. GTX 호재가 있는 일산 신도시에서는 이미 15억원이 넘는 단지가 나왔다. 정부의 역대급 공급 대책에도 수도권 매수세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2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과천 중앙동 과천푸르지오써밋 84㎡는 지난달 9일 19억4000만원에 손바뀜됐다. 해당 단지 신고가이자 84㎡ 기준 경기도 최고가다. 인근 A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입주 가능한 매물 호가가 21억원도 넘어 매매가가 곧 20억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해 3월 입주한 과천푸르지오써밋은 과천주공1단지를 재건축한 단지로 총 1571가구 규모다. 이 아파트 59㎡ 역시 최근 16억원에 거래를 마치며 웬만한 서울 아파트값을 뛰어넘었다.


과천푸르지오써밋뿐 아니라 오는 11월 입주하는 과천 별양동 과천자이 84㎡ 입주권도 지난달 18억272만원에 매매 계약서를 쓰며 집값 상승세를 확인했다.


'준강남'이라 불리며 고가 계약이 속출한 과천 외에서도 경기도 집값 상승세는 확연하게 드러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용인 수지구 성복동 성복역롯데캐슬골드타운 84㎡는 이달 1일 14억9500만원에 매매계약이 이뤄졌다. 1년 전인 지난해 1월 실거래가 11억원7200만원을 기록한 이 단지는 9월 12억원, 10월 13억원, 12월 14억원을 잇따라 넘어선 데 이어 올해 들어 15억원 턱밑까지 가격이 치솟았다. 이 지역 A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집주인이 직접 거주하는 로열동 고층 매물은 15억5000만원에도 나와 있다"고 전했다.


15억원은 집값의 저항선으로 불리는 가격대다. 투기과열지구 내에서 이 가격을 넘는 주택은 주택담보대출이 아예 금지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경기에서 84㎡ 기준 15억원을 넘은 사례는 과천, 분당·위례·광교신도시 등 일부 인기 지역에 국한됐다. 용인 수지구 외에 성남 수정, 안양 동안, 용인 성복 등에서도 84㎡ 가격이 15억원에 근접한 단지가 잇따르고 있다.


2023년 개통 예정인 GTX-A 노선 역세권인 고양 장항동 킨텍스원시티 1블록 84㎡의 경우 이미 15억원을 돌파했다. 지난달 24일 15억1000만원에 손바뀜됐다.


전문가들은 서울 집값과 키 맞추기, 서울 전세난에 따른 매매 전환 수요 등으로 경기 지역 집값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앞으로 대출 금지선을 넘어서는 아파트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GTX 개통이 예정돼 서울 접근성 향상이 예상되는 지역들의 상승세가 가파를 것으로 보인다. 김학렬 스마트튜브 부동산조사연구소장은 "새 임대차보호법 시행으로 서울 전세 물량이 급감하면서 부동산시장이 아수라장이 됐다"면서 "전국의 규제가 평준화된 만큼 수도권 투기과열지구 집값 상승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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