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박영선에 "1대1 토론하자"…날선 공방 이어져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후보인 오세훈 전 시장이 지난 16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서울을 바꾸는힘 제1차 맞수토론'에 참석, 발언을 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의 날선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오 후보는 박 후보를 향해 1대 1 공약토론을 제안하기까지 했다.
오 후보는 18일 페이스북을 통해 "(박 후보에게) 제안한다"며 "내일이라도 당장 1대 1 공약토론, 정책토론을 하자"고 밝혔다.
오 후보는 "이제는 하다하다 안되니 언론의 힘을 빌린다"며 "심지어 얼마나 딱해보였으면 민주당의 모 부대변인까지 나서 차마 입에 담기조차 민망한 공격을 했다"고 말했다.
박 후보와 오 후보의 설전은 최근 들어 계속되고 있다. 박 후보는 지난 16일 페이스북에서 오 후보를 겨냥해 "10년 전 무상급식 문제로 시대를 읽지 못해 사퇴할 때처럼 늘 성급하다"고 비판한 바 있다.
오 후보는 전일 박 후보의 언론관을 지적하고 나섰다. 오 후보는 "기자 경력 20년 박 후보의 참으로 한심한 언론관"이라며 "청취율이 높으면 방송의 공적 의무인 객관성이나 공정성을 위반하며 편파방송을 하고 여론을 왜곡해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말인가"라고 얘기했다. 조은희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의 정치적 편향성을 비판한 데 대해 박 후보는 '언론의 자유 침해'라고 평하며 TBS의 청취율이 높다는 점을 강조한 바 있다.
박 후보는 이날도 본인 페이스북에서 오 후보를 겨냥한 글을 올렸다. 박 후보는 "선거를 하다보면 상대를 비판할 수 있지만 팩트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성급하게 하다보면 결국 자책골을 넣게된다"며 "유독 야당의 한 후보는 점점 입이 거칠어지고 빌 게이츠의 원전에 관한 입장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성급하게 비판했다가 언론으로부터 팩트체크 아이템에 오르게 됐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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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박진영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이 오 후보와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를 두고 "1년짜리 시장을 뽑는데 생XX 공약을 다 내놓고 있다"고 해 논란이 됐다. 이에 황규환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막말로 정책선거를 폄훼한 여당 부대변인은 즉각 사퇴하고 민주당은 국민 앞에 사과하라"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후보인 박영선 전 장관이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안국빌딩에서 원스톱 헬스케어 중심의 보건의료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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