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장관, 중기중앙회 방문해 업계와 간담회
코로나 위기 극복 관련 건의사항 40여개 전달
관계부처와 협의…소통·애로 해소 의지 드러내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7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7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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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7일 취임 후 처음으로 중소기업인들과 만나 건의사항을 듣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권 장관은 "현장의 이야기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 "언제든지 연락달라"며 시종일관 열린 자세를 취했다.


권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각 업계를 대표하는 부회장단과 간담회를 가졌다. 취임 이후 처음으로 중기중앙회를 방문해 중소기업인들과 상견례를 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김 회장은 모두발언에서 대·중소기업간 갈등해결과 상생문화를 만드는 데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구체적으로 ▲대중소기업 거래 불공정 ▲온·오프라인 유통과 소상공인간 시장의 불균형 ▲조달시장 제도의 불합리 등을 언급하며 "신(新)경제 3불 문제에 대한 해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당정이 논의 중인 손실보상제와 관련해선 "소상공인은 물론 여행업이나 전시대행업과 같이 코로나로 직격탄을 맞은 특별고용지원업종에 해당되는 소기업도 포함해달라"면서 "매출 감소분을 지원 기준으로 참고하면 합리적일 것"이라고 제안했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이 17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김현민 기자 kimhyun81@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이 17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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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회장이 발언을 마치자 권 장관은 "그렇게 앞뒤로 꽉 막힌 사람이 아니다"며 "현장의 이야기를 전달하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말로 화답했다.


권 장관은 코로나19 상황 속 중소기업계 노고에 위로와 감사의 뜻을 전하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회복과 도약에 최우선으로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소상공인들이 매우 힘든 상황을 감안해 신속하게 버팀목 자금을 집행하고 임대료 부담 경감을 위한 융자 지원, 세제지원 등 위기를 견뎌낼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했다.


또한 전통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스마트상점, 디지털 전통시장 구축 등 소상공인의 디지털 혁신에도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 장관은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관계부처와 협의해 향후 정책에 반영하고, 업계와의 소통을 통해 애로를 해소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그는 중소기업인들에게 "언제든 전화달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청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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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중소기업계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현안 과제 관련 건의사항 40여개를 전달했다. 업계는 ▲소부장 강소기업 선정 사업 규모 확대 ▲스마트공장 사업 참여 기업의 부담금 완화 ▲중소기업자 간 경쟁제품 제도 개선 ▲공공조달 시장의 최저가 요소 개선 ▲납품대금 제값받기 제도 개선 등을 건의했다.


김 회장은 "오늘 간담회에서 못다 한 이야기는 전화통화로 하자고 했고, 장관님도 서로 전화하자고 했다"며 "재임기간 동안 중소기업 업계의 기대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17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중소기업인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17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중소기업인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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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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