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621명… 남양주 공장선 113명 집단감염
38일 만에 600명대
'4차 대유행' 우려
공장 집단 감염 이어져
상당수 이주 노동자 기숙사 합숙
[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38일 만에 600명대로 올라섰다. 이와 별도로 경기 남양주시 공장 관련 113명 확진 등 집단감염까지 많아져 확진자 수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지난 15일부터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되고, 백신 접종 시기도 계획보다 늦어지면서 4차 대유행이 덮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621명 늘어난 8만4946명이라고 밝혔다. 감염 경로는 지역 발생 590명, 해외 유입 31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600명을 넘어선 건 지난달 10일 657명 이후 38일 만이다. 검사 건수가 줄어들면서 설 연휴(11~14일)에는 확진자 수가 300명대로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지만 설 연휴가 끝난 지난 15일 이후 343명→457명→621명으로 다시 빠르게 늘어났다.
특히 우려했던 설 연휴 가족 모임과 직장 내 집단감염이 연이어 확인되면서 설 연휴 영향이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이번 주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남양주시 진건읍의 한 공장에서 113명의 집단감염이 확인됐고, 충남 아산시의 보일러 공장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도 122명까지 급증했다. 이 중 상당수는 이주 노동자로 대부분 기숙사에서 합숙 생활을 한 것으로 나타나 방역에 취약했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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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거리두기 완화로 확진자 수가 더 늘어나면 4차 대유행이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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