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글로벌 경제도시 공약
일자리·신규 부가가치 창출
서울형 테크시티 6곳 설치
소상공인 안심재단 설립도

[아시아경제 박준이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서울 마곡 등에 10개의 융합경제혁신지구 조성 공약을 내놨다.


안 대표는 16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공실 빌딩에서 ‘글로벌 경제도시 서울’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의 경제성장률은 10년째 제자리걸음"이라며 "생산성을 높이려면 지식자본에 기초한 산업구조 혁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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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3대 공약으로 △융합경제혁신지구 10곳 △서울형 테크시티 6곳 △소상공인 안심재단 설립 등을 제시했다. 융합경제 혁신지구는 서울 마곡, G밸리, DMC 등으로 일자리와 신규 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경기도의 판교 같은 상징적인 혁신 거점이 없다는 것이 서울의 경제생태계가 활력을 잃고 있음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융합경제혁신지구는 단순히 연구개발 센터를 넘어 산업 거점의 특성을 살리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디지털 인프라로 역할해야 한다고 봤다.

융합경제혁신지구가 성공적으로 조성되면 창업 활성화와 기업 활동 촉진으로 10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신규 부가가치 창출로 서울의 미래 먹거리가 될 것이란 기대다. 서울형 테크시티는 철도 지하화 구간을 활용해 주거·교육·교통·창업을 결합하는 개념이다. 영국 런던의 킹스크로스 도시재생사업, 프랑스 파리 리브고슈 등을 모델로 대학이 참여하는 자유로운 창업 공간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자영업자·소상공인을 돕는 대책도 담겼다. 소상공인안심재단 공약은 민간 기업과 서울시가 보유한 데이터를 통해 창업 및 경영 솔루션을 제공하는 지원책이다. 행정기관 중심의 서울시 기존 지원체계와 달리 민간 기업과의 연계를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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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14일 안 대표는 명동에 방문해 상권을 둘러본 후 기자들에게 "제가 서울시정을 맡게 되면 우선 어려움에 빠진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을 집중적으로 좀 더 빠른 시간 내에 두껍게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안 대표는 지난달 14일 부동산 종합 정책과 29일 ‘여심(女心)특별시 서울 공약’ 등을 발표한 바 있지만 경제 활성화와 관련된 공약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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