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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기간 일 평균 이동인원 37% 감소…교통사고도 40% 줄어

최종수정 2021.02.15 11:25 기사입력 2021.02.1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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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최대 명절 설날 연휴를 하루 앞둔 10일 서울 서초구 잠원IC 인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에서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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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 설 연휴기간 이동인원이 지난해에 비해 3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사고도 40% 넘게 감소했다.


국토교통부는 코로나19에 따른 5인이상 집합금지, 이동제한 권고 등에 따라, 올해 설 특별교통대책기간(2월10~14일, 5일간) 총 이동 인원은 2044만명(일 평균 409만명)으로 작년 설 대비 37.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고속도로의 경우, 코로나-19에 따른 자가용 이용 선호도 증가에 따라 총 교통량(2058만대) 및 일 평균 교통량(412만대)이 작년 대비 10.6% 감소했으며, 귀성ㆍ귀경 시간도 평상 시 주말 수준을 나타냈다. 또 대중교통 좌석 판매제한 등으로 철도와 고속버스 이용객은 전년 대비 각각 55%, 4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항공의 경우는 전년대비 약 2% 증가했다.


고속도로 휴게소, 공항 등 주요 교통시설에서의 방역관리도 국민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협조로 차질 없이 시행됐다. 고속도로 휴게소는 출입구 동선관리, QR코드나 간편전화 등을 통한 출입자 관리, 실내에서의 취식 금지 등 특별 방역조치가 철저히 시행됐으며 많은 귀성객과 여행객이 몰린 제주와 김포 등 국내공항은 수시로 소독과 환기를 실시하고, 발열 확인 등 방역 조치를 꼼꼼히 진행했다.


특히 이번 설 특별교통대책기간 드론, 암행순찰차 등을 활용한 교통단속 및 교통관리 강화에 따라 교통사고 건수, 사망자ㆍ부상자 등 인명피해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 평균 교통사고는 305건으로 전년대비 약 40.2% 감소했으며, 일 평균 사망자수와 일평균 부상자 수도 각각 4명, 391명으로 전년 대비 67%, 41%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철도·항공·물류·택배분야의 경우, 특기할 만한 사고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택배의 경우, 2.9일까지 설 명절 특별배송이 종료된 이후, 오늘부터 배송물량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안전배송 및 택배 종사자 보호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국토부 어명소 종합교통정책관은 "지난 추석과 마찬가지로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방역과 교통안전을 중심으로 마련한 올해 설 특별교통대책이 대체적으로 잘 시행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코로나19가 종료될 때까지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코로나-19 방역의 최전선에 있다고 생각하고 정부방역대책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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