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표원, 국내 시험성적서 국제효력 인증 평가 시작
[세종=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국내 공인시험인증기관이 발행한 시험성적서의 국제 효력을 유지하기 위한 정기 국제평가가 시작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인정기구(KOLAS)는 지난 2000년 국제인정기구(ILAC·APAC)와 상호인정협정(MRA)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KOLAS 공인성적서는 104개국에서 효력을 인정받는다.
국내에는 삼성전자 글로벌 CS 센터, LG화학 기술연구원 등 964개 공인기관이 층간소음 시험성적서, 배터리 안전성 시험성적서, 방역마스크 시험성적서 등 연간 240만건에 달하는 공인시험성적서를 발행하고 있다. 이 같은 공인시험성적서가 국제효력을 인정받음으로써 그동안 중복시험·인증에 따른 비용과 시간을 절약하고, 현지 시험기관 이용에 따른 기술유출 가능성을 미연에 방지하는 효과를 거뒀다.
이번 국제평가는 이 같은 상호인정협정을 유지하기 위해 4년 주기로 실시하는 정기 평가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원격평가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평가 대상은 국표원이 운영하는 KOLAS 사무국 조직과 인력, 운영 절차 등의 품질시스템과 국내 공인기관에 대한 인정 평가능력 등이다. 시험, 교정, 메디컬 기관을 대상으로 한 원격 현장평가도 함께 이뤄진다. KOLAS의 공평성과 전문성 확보 여부, 공인시험기관 운영체계 전환 이행 상황에 대한 평가 또한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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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 관계자는 "세계 시장에서 국내 공인기관의 신뢰성을 한층 강화하고 KOLAS의 위상과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국제평가에 임하겠다"며 "친환경, 에너지 등 그린뉴딜 분야와 진단, 바이오 등 신산업 분야의 해외 수출 지원을 위해 국내 공인기관 인정과 국제상호인정협정 분야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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