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설 연휴 첫날…전국 맑고 포근

전국 곳곳에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낀 7일 강변북로를 달리는 차량들이 전조등을 켜고 서행하고 하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김봉주 기자] 설 연휴 첫날인 11일 목요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제주도에는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11일은 온화한 남서풍이 불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10도 내외로 평년보다 3~5도 높겠고 특히 남부지방은 15도 내외로 올라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또 당분간 안개도 짙게 끼어 하늘 자체는 맑아도 시야가 답답하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춘천 -1도 △강릉 2도 △대전 0도 △청주 1도 △대구 0도 △광주 0도 △전주 0도 △부산 2도 △제주 6도 등으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0도 △춘천 9도 △강릉 15도 △대전 12도 △청주 11도 △대구 13도 △광주 15도 △전주 13도 △부산 13도 △제주 13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국외 미세먼지 유입으로 경기남부·세종·충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전망된다. 서울·인천·경기 북부·충남은 밤 한때 '나쁨' 수준이겠다.

기상청은 "안개로 인해 이슬비가 내리거나 도로에 살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다"면서 "교통 안전에 주의하고 항공기나 선박 이용객들은 운항정보 미리 확인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봉주 기자 patriotbo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