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지난해 NHN 의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하회했으나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9일 유지했다.
NHN의 지난해 전체 매출은 전년보다 15.6% 상승한 6623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203억원으로 전년 대비 16.1% 향상된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지만 영업이익은 이를 하회했다. 기존 게임들의 매출 자연감소에도 불구하고 크리티컬옵스, AIMS 등 신규 게임이 성장동력으로 작용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부문별로는 게임 매출이 전 분기 대비 1.9% 줄었다. 전체 매출액 대비 비중도 21.3%로 감소했다. 웹보드게임의 흥행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부분은 4분기 출시했던 신규게임과 해외진출 게임들의 성과가 부진한 결과다.
반면 결제·광고 부문, 커머스, 기술자회사 등이 각각 전년 대비 36.2%, 14.2%, 20.9% 증가하며 양호한 성과를 나타냈다. 특히 근본적으로 커머스, 컨텐츠 부문의 시장 확장은 모바일전환이라는 큰 패러다임 변화와 더불어 기회요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하나금융투자는 "공격적인 펀더멘털개선에 대한 기대가 크지는 않은 만큼 주가는 실적개선 등을 후행적으로 반영하며 움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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