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4차산업 핵심기술 표준화에 94억원
소부장 9억원·탄소중립 5억원 등

[세종=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비대면 산업 육성과 디지털뉴딜 사업을 뒷받침하기 위해 기술개발 성과와 시장을 연결시키는 도구인 국제표준 개발에 국가기술표준원이 130억원을 신규 투자하기로 했다.


국표원은 2021년도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표기력사업)' 신규 연구개발(R&D) 과제를 8일 공고했다고 밝혔다.

올해 표기력사업은 ▲비대면 서비스 및 4차 산업 핵심기술에 대한 국제표준개발 집중 지원 ▲K-방역모델 국제표준개발 지속 지원 ▲식약처·환경부 등 범부처 국제표준화활동 강화 등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표기력 사업은 국제표준화기구(ISO/IEC) 및 사실상표준화기구(IEEE 등)에 국제표준을 등록하는 표준연구개발과 표준인력양성, 인증방안연구 등 표준화기반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대표적인 표준 R&D 사업이다.

지난해 국표원은 2019년 6월 수립한 '4차 산업혁명 시대 국제표준화 선점전략'에 따라 BIG3(미래차·바이오·시스템반도체) 등 4차 산업 핵심기술과 소재·부품·장비 등에 총 335억원(추가경정예산 30억원 포함)을 투자했다. 이를 통해 39개 국제표준 신규제안(NP)이 채택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우리나라 진단기술에 대한 글로벌 신뢰도 제고를 위해 K-방역모델에 대한 국제표준개발에도 착수했다.


올해에는 전년 대비 12% 증가한 374억원을 투입, 이중 130억원을 신규과제에 투자할 계획이다.


디지털뉴딜의 핵심분야인 비대면 의료·유통·근무 등 비대면 서비스와 4차 산업 핵심기술에 대한 국제표준 개발 및 이를 위한 표준화활동 기반조성에 94억원(54개 과제)를 집중 지원한다. 소부장 및 탄소중립에 대한 국제표준개발에 각각 9억원(7개 과제), 5억원(4개 과제)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범부처 참여형 국가표준체계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지난해 환경부와 과기정통부 등 2개 부처 위탁관리 분야에 한정되었던 국제표준활동 지원을 식약처와 기상청 소관 분야까지 확대해 17억원(5개 과제)을 지원한다. 특히 사회적 이슈가 큰 K-방역(의료·바이오·헬스), 탄소중립에 대한 국내외 표준협력 강화를 위해 식약처·환경부 소관 분야에는 각각 올해 7억원을 포함해 4년간 37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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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국표원장은 "금년 표기력사업의 국제표준개발 추진을 통해 경제 전반의 디지털 혁신과 탄소중립을 도모하고 시장경제를 활성화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 K-방역모델 국제표준화 등 부처 간 표준화협력 성공사례를 거울삼아 앞으로 범부처 표준화활동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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