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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우산, 운용자금 3조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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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우산, 운용자금 3조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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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중소기업중앙회(KBIZ) 공제사업을 담당하는 노란우산공제가 올해 말까지 총 운용자금을 3조원 가량 늘리기로 했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노란우산공제는 2021년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지난해 말 기준 14조5000억원 규모의 운용자금을 연말까지 17조3000억원 수준으로 증액키로 했다. 신규 투자 금액과 만기 수령 금액을 모두 합쳐 운용자산 규모가 2조8000억원(19.3%) 가량 늘어나게 된다.

코로나19 이후 경기 상황에 맞게 자산 운용 비중도 조정할 예정이다. 현재 채권 62%, 대체 19%, 주식 15.5% 비중으로 배분된 자산을 올 연말까지 채권 56%, 대체 25%, 주식 15.5% 수준으로 조정키로 했다.


정두영 노란우산공제 자산운용본부장(CIO)은 "올해는 주식투자 비중은 그대로 두고 채권투자는 줄이고 대체투자를 늘릴 계획"이라며 "VC 분야 등 블라인드 펀드에 약 1200억~15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집행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노란우산공제는 국내 연기금·공제회들 가운데 운용자산 규모 증가 속도가 가장 빠른 기관 중 하나다. 2016년 5조원대였던 운용자산 규모는 2019년 11조8613억원으로 두 배 이상 급증했다. 최근 몇 년 새 증가 속도가 20% 내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도 운용자산 규모가 2조6569억원(22.4%) 증가해 14조5182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운용수익률은 목표수익률(3.5%)를 넘어선 4.94%로 5850억원의 수익을 실현했다.


공제부금은 총 14조8000억원이다. 공제 안정성 확보를 위해 준비금(부금 및 이자적립금)으로는 16조425억원을 적립했다.


노란우산공제는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따라 중소벤처기업부가 관리 감독하고 중기중앙회가 운용하는 사업주의 퇴직금(목돈) 마련을 위한 소기업·소상공인 공제제도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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