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수출 일평균 21억달러…역대 최고
총 수출액 480억1000만달러…3개월 연속 증가세
[세종=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새해 첫 수출 실적이 총액과 일평균 모두 늘어나며 호조세를 보였다. 일평균 수출은 처음으로 21억달러를 넘어서며 1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총 수출은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증가세가 3개월 연속 이어졌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1억3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4% 늘었다. 역대 1월 최고치였던 2014년의 20억7000만달러를 경신했다.
총 수출액도 480억1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4% 늘었다. 지난해 11월(4.1%)과 12월(12.6%)에 이어 석 달째 증가한 것이다. 총 수출과 일평균 수출이 3개월 연속 함께 늘어난 것은 2018년 1~3월 이후 처음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6개월 연속 증가세인 수출단가는 1월 29.9% 늘며 3년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며 "시스템 반도체와 친환경차, 해양플랜트, 진단키트 등 신성장·고부가가치 제품들이 급성장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수출은 21.7% 늘며 5개월 연속 두 자리 증가했고, 무선통신기기(58.0%)와 디스플레이(32.2%)는 각각 약 16년, 10년 만에 최고 증가율을 보였다. 자동차(40.2%)는 2017년 9월 이후 최고 증가율을, 바이오헬스(66.5%)는 17개월 연속 증가율을 기록했다. 석유화학(8.6%)은 26개월 만에, 철강(6.0%)은 4개월 만에 플러스 반등에 성공했다. 반면 지난해 12월 증가했던 일반기계와 섬유는 1월 각각 -4.8%, -7.9%를 기록했고, 석유제품(-46.0%)은 저유가에 부진이 지속됐다.
국가별로는 중국(22.0%)과 미국(46.1%), 유럽연합(EU·23.9%) 등 3대 시장 모두 20% 이상 증가했다. 특히 1월 미국 수출은 83억9000만달러로 월수출액 기준 역대 최고실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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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수입은 440억5000만달러로 3.1% 늘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39억6000만달러로 9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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