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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서울 한양대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2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 병원과 관련해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해 현재까지 2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의사가 1명, 간호사가 1명, 간병인이 11명, 환자가 10명이다.

한양대병원은 전날 한 환자의 보호자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전 직원과 환자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양대병원 직원은 약 2000여명이고, 병상 수는 800여개다. 한양대병원 관계자는 "직원 2천여명과 환자, 보호자를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하고 있으나 정확한 검사 인원은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진단 검사 결과에 따라 환자 규모는 더 불어날 수 있다. 확진자가 나온 병원 15층은 폐쇄된 상태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은 현재 이 병원을 코호트(동일집단) 격리할 지 논의 중이다.


방대본은 현재 감염경로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하고 있으며, 30일 1차 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양대병원에서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8월25일 이 병원 인공신장센터 직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센터를 폐쇄했고, 3일 뒤인 28일에는 감시대상인 직원 1명이 추가로 확진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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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병원은 고령층이나 환자가 주로 이용하는 만큼 집단감염이 발생하면 피해 규모가 커질 수 있다. 또 의료진 가운데 확진자가 나오면 진료에 차질을 빚게 된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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