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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지역예술가 골목가게 디자인...상권 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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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억6000만원 들여 지역예술가 40명과 함께 골목가게 144개소 변모시켜...지역경제의 실핏줄격인 골목상권 활성화 위한 다양한 정책 순항중

물레 모양을 모티브로 한 로고디자인 활용한 도자기 공방

물레 모양을 모티브로 한 로고디자인 활용한 도자기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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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 우리동네가게 아트테리어 지원 사업이 화제다.


아트테리어는 아트(Art)와 인테리어(Interior) 합성어로 지역예술가가 동네가게의 간판, 메뉴판 등 점포 인테리어부터 브랜드 아이덴티티(BI), 상품패키지 제작까지 맞춤형으로 개선하는 프로젝트를 말한다.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예술가들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 주민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명소로 조성해 침체된 골목상권을 살리겠다는 취지다.


구는 서울시 공모사업으로 1억5000만원을 확보, 구비 3억1000만원을 추가 투입, 지역예술가 40명과 함께 지역내 골목가게 144개소를 변모시켰다.


노후 철제벽면이 그대로 드러나고 간판이 없어 용도를 알 수 없었던 행운동의 한 점포는 물레의 모양을 모티브로 한 로고 디자인을 활용, 포인트를 살린 리모델링으로 감각적인 도자기 공방으로 다시 태어났다.

은천동 휴대폰 판매점에는 고객쉼터가 생겼다. 그 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공간을 감성캠핑을 테마로 독특하게 꾸며, 고객들의 관심을 끌 수 있도록 조성, 고객 뿐 아니라 동네 상인들의 휴식공간으로도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시기에 이번 사업이 소상공인분들과 지역예술가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며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많은 사업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관악구는 민선 7기 핵심공약인 ‘더불어 경제 특별구’를 만들어 소상공인들이 안정적이고 활력있게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선도적이고 효율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역경제의 실핏줄격인 골목상권 활성화에 주력하기 위해 10대 주요 골목상권을 대상으로 상인조직화, 브랜드 개발, 인프라 조성 등을 지원함으로써 지역상권 살리기에 박차를 가함과 동시에 신림역 3?4번 출구 일대 ‘상권 르네상스 사업’부터 낙후된 상권을 새로 단장하는 ‘생활상권 육성사업’까지 순항하고 있다는 평가다.


박준희 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소상공인들에게 단돈 1원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뭐든 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골목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종합적인 사업추진 및 예산확보 노력 등 다각적인 지원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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