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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스톤자산운용, '트러스톤ESG레벨업 펀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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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트러스톤자산운용이 새로운 개념의 ESG 운용전략을 구사하는 ‘트러스톤 ESG레벨업증권펀드’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펀드는 외부평가회사의 ESG 평가지수를 근거로 지수가 낮은 종목을 배제하는(네이티브스크리닝) 방식의 운용에 머물렀던 기존 ESG펀드와 달리 적극적인 주주 활동과 ESG를 접목해 운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황성택 트러스톤자산운용 대표이사

황성택 트러스톤자산운용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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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펀드는 외부자문 기관의 ESG 평가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트러스톤자산운용이 자체적으로 만든 ESG Scoring을 활용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이를 위해 트러스톤 측은 2019년부터 기업탐방 때 ESG 평가를 시행하는 등 자체 ESG 평가데이터 구축에 애를 써왔다. 또 앞서 트러스톤자산운용은 2017년 국내 독립계 자산운용사 최초로 스튜어드십코드를 도입한 것은 물론 주주 활동 개념조차 낯설었던 2013년 만도에 대한 주주 활동을 시작으로 최근엔 대림산업에 대한 배당 확대 요구까지 다양한 주주 활동을 펼쳐왔다.


트러스톤 자체 ESG등급은 리더, 모멘텀, 레거드A, 레거드B 총 4개 등급으로 구분되며 이 펀드는 ESG 개선이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는 모멘텀 및 레거드A 등급에 50% 이상을 투자한다. 특히 이 펀드는 섹터 상장지수펀드(ETF) 또는 대형성장형 펀드와 함께 투자 시 스타일 분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황성택 트러스톤자산운용 대표는 “ESG 개선이 기업의 펀더멘털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업들을 선별해 투자하되 기업 자체적인 ESG 개선 노력이 부족할 경우 적극적인 주주 활동을 통해 기업과 주주가 ‘윈윈’하는 전략을 추구할 것”이라며 “국내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주주 활동을 펼쳐온 트러스톤의 경험과 ESG에 대한 고유의 철학을 이 펀드에 담아내겠다”고 강조했다.

이 펀드는 1월 28일부터 KB증권, 한국투자증권, 현대차증권, 포스 증권에서 가입이 가능하며, 회사 측은 앞으로 판매사를 더 늘려갈 계획이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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