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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주민과 함께 한 코로나19 방역 1년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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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참여 ‘자율방재단’ 공공다중이용시설 방역활동에 앞장...1년간 5100명 참여, 1만8000 개소 방역소독

박성수 송파구청장이 민간특별방역단과 함께 체육시설에 대한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이 민간특별방역단과 함께 체육시설에 대한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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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지역 내 코로나19 발생 1년을 앞둔 가운데 자율방재단 등 주민들의 자율적 방역활동이 감염병 대응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2월5일 지역 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같은 해 1월20일 국내 첫 확진자 발생 후 서울에서는 비교적 이른 시기에 지역 확진자가 생긴 것이다. 이후 올해 1월26일 기준 확진자 1331명, 해제자 921명, 사망자 10명으로 집계 됐다.

이에 구는 지난 1년 간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종교시설, 유흥시설 등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시설에 대해 현장점검반을 지속 운영, 전국 최초로 ‘송파구 인터넷 방역단’을 구성, 확진자의 개인정보 보호와 방문 업소의 2차 피해를 막는데 힘썼다.


더불어 지난해 11월 20일부터는 ‘구 주관 행사 방역 맞춤형 매뉴얼’을 별도로 만들어 지역 상황에 맞춘 감염병 대응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이런 가운데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자율방재단이 방역 사각지대 예방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송파구 자율방재단(단장 김현순)은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른 법정민간단체로 현지 여건을 잘 아는 주민이 지역의 재난 예방에 자율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2010년에 설립된 조직이다.


현재 27개 동 주민 276명으로 구성돼 재난 대비, 대응, 복구 등 재난 관련 전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3월6일 민간특별방역단을 구성, 공공 다중이용시설 방역소독에 앞장서 왔다. 지난 한 해 총 5170명이 참여해 지하철 출입구, 놀이터, 공원, 대중교통 정류소 등 1만8640개소에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제6회 서울특별시 안전상’ 평가에서 올해의 안전상 수상과 함께 오금동 자율방재단(단장 이상훈)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 국가 재난관리 유공’에서 행정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성과를 얻었다.


구는 향후 공공 다중이용시설 운영이 전면 재개되면 자율방재단을 통해 방역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지역아동센터, 송파키움센터 등 안전취약계층 이용 시설을 중심으로 방역소독을 펼쳐 방역 사각지대가 없도록 할 계획이다.


박성수 구청장은 “인구 67만 명으로 서울 최대 인구가 살고 있는 송파구는 언제든 지역 내 확산이 가중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갖고, 방역 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주민과 힘을 합쳐 철저한 지역 안전망을 구축, 선제적인 방역활동을 펼쳐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송파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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