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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의장 불신임안 ‘자진 철회’ 봉합 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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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본의회. 사진=전남도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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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전남도의회 의장 불신임안이 안건을 발의했던 의원들에 의해 자진 철회돼 봉합 국면에 접어들었다.


지난 26일 전남도의회 제34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의장 불신임안을 발의했던 임종기(더불어민주당·순천2) 의원 등은 이날 오후 도의회 민주당 원내대표실에 모여 ‘의장 불신임안’을 자진 철회하기로 했다.

철회를 결정한 의원들은 이 같은 뜻을 민주당 원내대표인 이장석 의원에게 밝혔고, 이 의원은 이를 의장과 의회에 전달했다.


‘의장 불신임안’은 임종기 의원 등 민주당 의원 13명과 민생당 비례대표 김복실 의원 등 도의원 14명이 지난달 18일 발의했다.


이들 의원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조합 위원 선정 부당성, 민간공항 이전과 민주당 원내대표 처우와 관련한 5분 자유발언 제한 등을 불신임 사유로 들었다.

이장석 전남도의회 민주당 원내대표는 “의장 불신임안을 발의했던 임 의원 등 14명의 의원 모두가 아무 조건 없이 의장 불신임안을 철회하기로 결정하고 이와 관련한 모든 권한을 위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도의회 안팎으로 논란이 됐던 의장 불신임안 문제는 일단락됐다.


그러나 의원들이 의장 불신임안을 놓고 서로 막말과 폭언을 퍼붓던 행동은 도민들의 지탄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다.


특히 새해 임시회 첫날부터 의원들은 전남도와 전남도교육청 집행부 등 간부들이 출석한 자리에서 서로 고성을 지르던 모습이 유튜브로 고스란히 생중계돼 공개적인 망신을 당했다.


김한종 도의장은 “자진 철회해 준 의원들께 감사드린다. 분란이 일어나기까지 소통이 부족했던 점을 반성하며, 앞으로 소통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무엇보다 도민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고, 도민들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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