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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韓 1인당 국민소득 伊 넘어설을듯 <블룸버그>

최종수정 2021.01.25 15:40 기사입력 2021.01.2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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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블룸버그 통신]

[이미지 출처= 블룸버그 통신]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소득(per-capita income)이 이탈리아를 넘어섰을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2019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소득은 3만3790달러였다. 이탈리아의 3만4530달러와 큰 차이가 없었다. 블룸버그는 지난해 이탈리아 경제가 9% 위축된 반면 한국 경제는 1% 감소에 그쳤을 것이라며 우리나라와 이탈리아의 1인당 국민소득 역전을 예상했다.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이 주요 7개국(G7) 회원국을 제치는 것은 사상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은행은 26일 '2020년 4분기 및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를 발표한다.


블룸버그는 지난해 4분기 GDP는 0.9% 감소하고 지난해 연간으로는 1% 위축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1% 감소는 한국은행의 1.1% 감소 예상보다 좋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좋은 성적이라고 덧붙였다.


블룸버그는 수출이 지난해 한국 경제를 지탱한 기둥 역할을 했다며 덕분에 지난해 G7 국가에 비해 경제 규모와 소득 수준이 덜 줄었다고 진단했다. 이어 올해 역시 수출이 한국 경제를 지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재택 근무가 늘고 아이들도 학교에 가지 않고 집에서 공부를 하면서 최신 전자기기와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블룸버그는 수출 호조가 내수 확대로 연결되지 않고 있으며 일자리가 1999년 이후 가장 크게 줄고 있다는 사실은 경제 위협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또 V자형이 아니라 불균형적인 회복으로 소득 격차가 벌어지는 K자형 회복의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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