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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러브콜·몸값 쭉쭉…삼성SDI, 올해도 우상향 곡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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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러브콜·몸값 쭉쭉…삼성SDI, 올해도 우상향 곡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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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증권업계가 삼성SDI 의 몸값(목표주가)을 높이며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2차전지 산업 성장 기대감으로 지속적으로 상승했던 주가는 올해 들어서도 외국인의 사랑을 한몸에 받으면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뚜렷한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SDI 는 이날 전거래일대비 0.63% 오른 79만7000원에 출발했다. 22일에는 전일대비 6.31% 오른 79만2000원에 장을 마감했고, 장중 80만9000원을 돌파하면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주가를 끌어올린 주체는 외국인이다. 삼성SDI 는 지난주(18일~22일)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 2위에 올랐다. 총 264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증권사는 목표주가를 잇따라 상향 조정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이날 삼성SDI 목표주가를 77만원에서 105만원으로 36.4% 올렸다. 매출 성장성과 함께 수익성 개선이 동반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 삼성SDI 의 기존 소형전지 부문은 영업이익률이 10% 이상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장기간 적자 사업부였던 전기차 배터리 부문도 4분기부터 2~3%대 영업이익률을 시현하며 흑자 구조 진입이 예상된다"면서 "에너지저장장치(ESS) 부문 역시 북미 재생에너지 사업 개화 과정에서 4분기부터 재차 흑자 구조 진입하며 중대형전지 부문 수익성 개선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앞서 현대차증권은 수익성 개선을 내세워 삼성SDI 의 목표주가를 100만원으로 올렸다. 현대차증권은 올해 삼성SDI 매출액이 전년보다 21.5% 증가한 14조원, 영업이익은 68.7% 증가한 1조3000억원으로 내다봤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2차전지 관련 실적이 흑자로 전환하며 투자여력이 확대될 전망"이라며 "고성장을 위한 공격적인 투자가 확인될 경우 주가 재평가가 추가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투자증권(95만원), 삼성증권(90만원), SK증권(87만원), 미래에셋대우(95만원)도 삼성SDI 의 목표주가를 올렸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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