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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넘은 가격…마포 이어 목동도 '59㎡ 15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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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목동 신시가지7단지 20평대 15억9500만원 거래
앞서 마포래미안푸르지오 등 비강남권 소형아파트 15억원대 속출
15억원 이상은 대출불가…그럼에도 '똘똘한 한채' 열풍에 서울 집값 올라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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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마포·양천구 등 서울 비(非)강남권에서 소형 아파트 가격이 15억원을 넘어선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시세 15억원이 넘는 아파트는 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이 불가능한 탓에 ‘고가 주택’의 기준점으로 받아들여진다.


2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목동 신시가지7단지 59㎡(전용면적)는 지난 9일 15억9500만원에 손바뀜이 이뤄졌다. 목동에서 60㎡ 이하 소형 아파트가 15억원 이상에 거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7월 14억9500만원에 거래된 이후 6개월 만에 처음 거래가 성사되며 15억원을 넘어섰다. 재건축을 추진 중인 이 단지는 현재 1차 안전진단을 조건부로 통과한 상태다. 목동 A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수요는 많은데 매물이 없다 보니 현재 전세를 낀 매물도 호가가 16억원까지 올라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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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아현동에서도 실거래가 15억원을 돌파한 소형 아파트가 나왔다. 마포래미안푸르지오 59㎡는 지난해 12월26일 15억3500만원에 매매됐다. 앞선 11월 최고가 14억5000만원 대비 8500만원이나 오른 가격이다. 이 밖에 동작구 흑석동 아크로리버하임, 용산구 이촌동 한가람, 종로구 홍파동 경희궁자이2단지의 같은 면적대 아파트 역시 15억원을 넘긴 가격에 잇따라 거래됐다

15억원은 초고가 아파트 기준이자 서울 아파트 가격의 심리적 저항선으로 인식돼왔다. 정부가 투기과열지구 내 시가 15억원 초과 아파트에 대한 주택담보대출을 전면 금지했기 때문이다.


전반적인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세도 계속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전주 0.06%에서 0.07%로 상승 폭을 키웠다. 이는 지난해 7·10 대책 발표 직후인 7월 둘째 주(0.09%) 이후 가장 높은 주간 상승률이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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