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前 런던올림픽 조직위 부위원장 "나라면 도쿄올림픽 취소"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키스 밀스 2012 런던올림픽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이 자신이라면 올해 예정된 일본 도쿄올림픽을 취소했을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20일 주요외신에 따르면 밀스 부위원장은 영국 BBC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오는 7~8월로 예정된 도쿄올림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열리지 못할 것"이라며 "만약 내가 도쿄 올림픽 조직을 담당했다면 취소 계획을 세웠을 것"이라고 견해를 밝혔다.

이어 "일본도 그런 계획을 마련하겠지만 바이러스 상황이 극적으로 개선되고 백신 보급이 더 빠르게 진행될 것을 대비해 이를 최후의 선택지로 남겨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18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국내 여론조사에서 올림픽 개최 반대가 우세했음에도 불구하고 "인류가 코로나19를 이겨낸 증거이자 동일본대지진으로부터 일본의 부흥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로 삼고싶다"고 말하며 강행 의지를 드러냈다.


다카야 마사노리 2020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대변인 역시 BBC 스코틀랜드에 "올림픽을 개최하겠다는 입장은 그대로다"며 "백신이 없다는 가정 하에 코로나19 관련 대책을 세우고 있으며 대회를 열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우리의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12 런던올림픽 조직위원장이었던 서배스천 코 국제육상경기연맹 회장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도쿄올림픽이 취소되지 않을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일본은 그 어떤나라보다 배짱있고 탄력적"이라며 "이번 올림픽은 강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