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말 197개→205개 노선 조정
2016년 대규모 개편때 보다 민원건수 80% 감소
운송수입 16% 증가…빅데이터 수요 분석 적중
노선조정 민원 해소 및 연구용역 통해 대체노선 발굴

인천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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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지난해 12월 31일 시행된 인천 시내버스 노선개편이 대체로 안정적으로 정착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인천시에 따르면 노선개편은 2016년 7월 이후 4년 반 만에 대규모로 진행된 것으로 197개 노선 중 83개 변경, 24개 폐선, 32개 신설을 통해 총 205개 노선으로 바뀌었다.

이와 관련 노선개편 시행 첫 날부터 지난 17일까지 국민신문고와 120미추홀콜센터 등에 접수된 민원은 총 1704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6년에 접수된 8855건에 비해 약 80.7%가 감소한 수준이다.


개편 전·후 일주일간의 운송수입도 25억여원에서 29억여원으로 약 16% 증가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수요 분석이 적중한 것으로 평가됐다.

인천시는 이처럼 노선개편이 조기에 정착하고 있는 배경으로 두 가지 요인을 꼽고 있다.


우선 시민소통과 시기별·타켓별 홍보를 통해 사전에 변경노선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한 점이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했다.


시는 지난해 7월부터 시민 설명회를 열어 변경노선과 관련한 시민의견을 수렴하고, 10월 노선발표 후에는 구체적 변경사항을 홈페이지에 게시해 궁금증을 해소했다. 12월에는 전체 가구에 안내책자를 배부해 누구나 개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노선 개편에 따른 버스운행정보시스템이 정상 가동돼 시민 불편과 혼란을 줄인 것으로 보인다.


시는 카카오·네이버 등 민간업체와 긴밀히 협의, 개편 2주전부터 사전 검증을 실시해 혹시 발생할 수 있는 오류가 최소화되도록 했다. 그 결과 개편 당일 시민들이 앱을 통해 노선과 도착 정보를 안정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개편 초기 불편민원이 상당수 감소했다.


현재 시에 접수된 민원 가운데는 한정면허 폐선에 따른 불편사항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13개 노선, 141대의 한정면허가 이번 노선개편으로 줄어든데 따른 불편으로 일부 노선조정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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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관계자는 "다음 달 중 노선조정분과위원회를 열어 민원을 서둘러 해소할 방침"이라며 "아울러 올해 7월까지 진행되는 '조정노선 모니터링 및 안정화 연구용역'을 통해 민원사항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과 대체노선을 발굴, 노선개편을 조기에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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