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지난해 취업자 수가 전년 대비 21만8000명 급감하며 2009년 금융위기 이후 11년만에 뒷걸음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경제활동이 급격히 위축되면서 기업들이 채용을 줄이고 서비스업 등 특정 업종의 고용시장이 얼어붙은 데 따른 것이다. `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취업자 수는 2690만4000명으로 전년 대비 21만8000명(-0.8%) 감소했다. 연간 취업자 수가 전년 대비 감소한 것은 지난 2009년(8만7000명 감소) 이후 11년만이다.

전년 대비 취업자 감소는 심각한 경제 위기가 왔던 ▲1984년 오일쇼크(-7만6000명) ▲1998년 외환위기(-127만6000명) ▲2003년 카드사태(-1만명) ▲2009년 글로벌금융위기(-8만7000명)에 이어 지난해까지 다섯차례 뿐이다.


같은 기간 실업자 수는 110만8만명으로 2019년보다 4만5000명(4.2%) 증가했다. 전체 고용률은 60.1%로 전년 대비 0.8%포인트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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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 살펴보면 취업자 수가 가장 많이 감소한 것은 도소매·숙박음식점업으로 전년 대비 31만9000명(-5.3%) 줄었고, 제조업이 5만3000명(-1.2%) 줄었다. 건설업에서도 4000명(-0.2%) 줄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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