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안암병원 발열·호흡기 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줄을 서 있다.<이미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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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경기도 안성에 있는 한 정신병원 입원환자 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시에 따르면 이 병원에서는 지난달 16일 첫 확진자가 나온 후 이날까지 한달여간 39명이 확진됐다. 입원환자가 38명, 의료진이 1명이다. 집단감염은 병원 내 병동 3곳 가운데 첫 환자가 입원해 있던 1병동에서 주로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첫 환자는 먼저 집단감염이 불거진 충북 괴산의 병원에서 옮겨진 환자로 알려졌다.

시 방역당국은 병동 내에서 감염이 번지는 걸 막기 위해 3병동 입원환자 120여명을 도내 다른 의료기관으로 보내기로 했다. 확진된 환자와 접촉하지 않고 진단검사에서 수 차례 음성판정을 받은 이들을 옮기기로 했다. 1·2병동에 입원해 있던 환자는 3병동에 분산하는 등 감염 위험도를 낮추기 위해 병상을 다시 배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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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원은 요양병원·요양원 등과 함께 고위험시설로 꼽힌다. 밀집도가 높아 한 번 바이러스가 유입되면 다수가 확진될 가능성이 높고 간호·간병이 쉽지 않아 의료진도 많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당국은 정신병원 내 집단감염이 번지면 인근 지역에 있는 다른 정신병원으로 환자를 보내는 등 정신질환 진료 연계망을 구축해 나가기로 한 상태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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