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소재 SD바이오센서, 신속항원키트 30만개 전국재해구호협회 통해 경기도에 기증

경기도, 노인요양·교정시설 1247곳 '신속항원 선제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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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도내 노인요양시설 1239곳과 교정시설 8곳 등 집단감염에 취약한 고위험시설에 대한 코로나19 신속항원 선제검사에 나선다.


경기도는 7일 수원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SD바이오센서로부터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제공받은 신속항원검사 진단키트 30만개를 이용해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를 진행하기로 하고 SD바이오센서,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진단키트 기증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도는 앞으로 2개월에 걸쳐 도내 노인요양시설 1239곳과 종사자 3만1577명을 대상으로 현재 실시 중인 PCR진단검사와 신속항원검사를 병행 실시해 확진자를 사전 판별한다. 또 도내 교정시설 8곳에도 진단키트를 배포해 종사자와 재소자 1만4755명이 3일 간격으로 신속항원검사를 두 차례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신속항원검사는 기존의 PCR(유전자증폭)방식에 비해 정확도는 다소 낮지만, 검체 채취 후 결과 확인까지 소요시간이 15~20분에 불과해 PCR방식(3~6시간 소요)보다 검사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1차 신속항원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될 경우, PCR 검사를 진행해 최종 양성 여부를 판정하게 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경기도에서도 지난해부터 사전점검 형태의 신속 검사가 필요하다고 논의를 해왔는데 이렇게 큰 규모의 기증을 SD바이오센서에서 해줘 취약 영역에 대한 선제적 검사가 가능하게 됐다"고 감사함을 표시했다.


이 지사는 그러면서 "세계적인 유행이긴 하지만 높은 과학기술 수준이나 우리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빠른 정보,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 등이 결합해서 피해를 줄이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도 방역당국에서도 최선을 다해서 극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기증받은 SD바이오센서의 신속항원검사 진단키트는 지난해 11월 국내에서 유일하게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판매허가를 받은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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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근 SD바이오센서 대표이사는 "집단감염이 취약한 요양시설이나 교정시설 같은 고위험시설에서 선제적으로 스크린 검사를 진행하면서 코로나 확산을 막는 데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 속에서 PCR진단키트와 신속항원 키트를 개발해 수출하며 많은 성과를 이뤘는데 성장과 함께 사회 공헌에 힘쓰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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