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농업잔재물 파쇄기 지원…양평 등 10개 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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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미세먼지 특별관리기간인 오는 3월 말까지 농촌지역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기 위한 '농업잔재물 파쇄기' 운영을 지원한다.


농업잔재물 파쇄기는 과수 잔가지, 옥수숫대, 보리짚 같은 농업 잔재물을 잘게 분쇄하는 기계다.

농업잔재물을 태울 때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막을 수 있고, 분쇄물로 자연 퇴비도 만들 수 있어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이 발표한 국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에 따르면 도내 농업잔재물 소각으로 발생하는 초미세먼지(PM2.5)량은 연간 910톤이다. 대형버스에서 배출되는 연간 배출량(937톤)과 유사한 양이다. 제조업 분야의 연간 배출량(761톤)보다 훨씬 많은 양이다.

그간 미세먼지 대책이 노후 차량이나 사업장 관리 위주였다면 이번 사업은 서울ㆍ인천보다 도농 복합지역이 많은 경기도만의 지역특성을 고려한 정책으로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에 집중 추진된다.


도는 11억4300만원을 투입해 양평, 양주, 동두천 등 10개 시·군에 우선 지원한다. 도는 이 기간 농업잔재물 파쇄기 임대와 함께 처리인력 38명도 투입한다.


주요 지원 내용은 ▲농업잔재물 파쇄기 임대비 지원 ▲잔가지 등 파쇄기 운영비 지원 ▲파쇄 작업인력 인건비 지원 등이다.


김영호 도 농업정책과장은 "농업잔재물 파쇄기 지원사업은 농촌의 미세먼지 저감과 산불 방지, 고품질 퇴비 확보 등 많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읍면 단위로 노천소각금지 홍보 캠페인도 함께 전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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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해 도는 21개 시ㆍ군에 농업 잔재물 파쇄기 105대와 작업인력 70명을 지원해 과수 가지치기 잔가지, 옥수수, 콩, 고추 등 농업 잔재물 2230톤을 처리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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