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 왕자' 라비, 성매매 사기로 교도소 복역 중
[아시아경제 김봉주 기자] 방송에 출연해 '콩고 왕자'로 유명한 욤비 라비가 조건만남 사기 범행으로 징역형을 받아 투옥 중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7일 MBN뉴스는 특수 강도 미수 등 혐의로 기소된 라비가 지난해 5월15일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라비 등 일당은 지난 2019년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조건만남 사기 범행을 계획했다.
일당은 10대 여학생들과 남성들을 차 안에서 성매매하도록 유인한 뒤 자동차로 도주로를 막고, 남성들을 차에서 내리게 해 폭행과 협박을 통해 돈을 갈취했다.
이들은 7회에 걸친 범행 끝에 약 2000만원을 빼앗은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범행이 여러 차례 이뤄져 죄질이 매우 나쁘고, 피해자들의 상해 정도도 매우 중하다. 또 피해자가 합의해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현재 천안교도소에서 수감 중인 라비의 형 집행이 종료되면 그에 대한 강제 추방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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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콩고민주공화국 출신 난민인 라비는 KBS1 '인간극장'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콩고 왕자'라는 세칭을 얻고 다수의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김봉주 기자 patriotb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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