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2석 모두 확보할 경우 상원 다수당 확보

워녹, 현역 꺾고 역전승
조지아 첫 흑인 상원의원이자 20년 만의 민주당 상원의원

라파엘 워녹 미 조지아주 상원의원 결선투표 후보.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라파엘 워녹 미 조지아주 상원의원 결선투표 후보.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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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미국 민주당의 '블루 웨이브'가 임박했다. 연방 상원의원 2석이 걸린 조지아주 연방 상원 결선투표에서 민주당이 한 석을 확보한 가운데 한 석도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CNN 등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오전 3시 현재 개표율이 98%에 다다르면서 민주당 라파엘 워녹 후보가 50.5%의 득표율로 공화당 켈리 뢰플러 후보를 꺾고 연방 상원의원 당선을 확정지었다. 앞서 12시55분께 워녹 후보는 "나는 당신이 이번 선거에서 누구에게 표를 던졌든 조지아 주민 전체를 위해 일하기 위해 상원으로 갈 것"이라면서 승리 연설을 진행한 바 있다.

워녹 후보는 이번 당선으로 여러 면에서 역사를 새로 썼다. 그는 조지아 주에서 배출된 첫 흑인 상원의원인 동시에 20년 만에 처음 나온 민주당 출신 상원의원이다. 민주당은 20년 간 조지아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워녹 후보는 침례교 목사로 15년간 애틀랜타 교회를 이끌어 왔다. 그에게 패배한 뢰플러 후보는 지난해 초부터 조지아 주 상원의원으로 활동해 온 현역 의원이다. 뢰플러 후보는 승복을 거부하고 있는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함께 선거에 나선 민주당 존 오소프 후보는 50.1%로 공화당 데이비드 퍼듀 후보에 0.2%포인트 앞서 있다. 5만표 가까이 표차를 벌린 워녹 후보와 달리 오소프 후보는 1만2800여표밖에 표차가 벌어지지 않아 아직 현지 언론들은 이 지역구에 대해서는 결과를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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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이 2석을 모두 확보하면 상원 다수당 지위를 확보할 수 있다. 민주당 50대 공화당 50으로 동률을 이루게 되지만 이 경우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이 상원의장으로 캐스팅 보트를 쥐게 돼 민주당이 상원 주도권을 쥐는 블루웨이브 시나리오가 현실화된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국정운영도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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