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압승시 백악관, 상·하원 모두 장악
공화당 1곳이라도 이기면 국정 난맥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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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미국 상원 다수당을 결정할 조지아주 상원 결선투표에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민주당이 압승을 거둘 경우, 민주당은 백악관과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블루웨이브'를 달성하며 국정을 장악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한곳이라도 공화당에 내줄 경우,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향후 국정운영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특히 미국 월가 등 경제계에서는 미국 민주당의 블루웨이브 달성시 법인세 인상과 각종 기업규제가 강화될 것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이날 0시17분 현재 상원의원 2석이 걸린 조지아주의 결선투표에서 공화당 현역 상원의원 데이비드 퍼듀 후보는 존 오소프 민주당 후보를 불과 1208표차로 앞서고 있으며 두 후보간 지지율은 50.0%로 같다. 역시 경쟁 중인 라파엘 워녹 민주당 후보(50.4%)와 켈리 뢰플러 공화당 후보(49.6%)간 격차는 3만5802표로 집계되고 있다. 그야말로 초접전 양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아직 개표할 표가 많이 남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당선자 윤곽은 2일~3일 후에나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앞서 대통령 선거와 하원선거를 승리한 민주당이 상원까지 장악하는 블루웨이브를 달성할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 NBC방송에 따르면 조지아주 결선투표에서 민주당이 모두 승리하면 민주당과 공화당의 지지율은 둘다 50석으로 같아진다. 이 경우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이 상원의장이 되면서 민주당이 상원 주도권을 쥐는 블루웨이브 시나리오가 현실화된다.


그러나 공화당이 1석이라도 가져가면 상황이 달라진다. 그때부터 상원은 바이든 당선인의 독주를 막는 견제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당선인의 각종 경제, 사회, 환경 공약 등이 상원을 통과하기 어려워질 수 있고 주요 고위직 임명에서도 상원통과가 어려워지면서 국정 운영에 난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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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에서는 오히려 블루레이브 현실화시 각종 기업규제에 따른 경제 성장률 위축을 우려하고 있다. CNN은 "월가는 현재까지 어느 정당도 워싱턴을 확실하게 장악하지 못할 것으로 믿었고, 이는 바이든 차기 행정부의 공격적인 규제정책이 제약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호재로 봤다"며 "이것이 그동안 주식시장을 상승세로 이끌어오는데 일조했다"고 보도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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