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 KTX개통' 청량리∼안동역 2시간 … 안동시 '관광붐업' 돌입
관광지별 이벤트·체험프로그램 다채…하회마을 노선엔 '트롤리버스' 운행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5일 아침 중앙선 복선전철 청량리~안동 구간에 신형 KTX(EMU260)가 투입되면서, 수도권과 경북 북부를 잇는 일일 관광시대가 활짝 열렸다.
이날 오전 8시3분 첫 열차 도착과 8시30분 출발을 기념해 안동역에서는 권영세 안동시장 등 지역 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규모 개통기념 행사가 열렸다. 열차 진입 시 에어샷 축포와 탈놀이단의 환영 퍼포먼스에 이어 레드카펫 꽃길을 걸어나오는 승객들에게는 정성을 담은 손편지와 기념품이 전달됐다.
인기 유튜버와 블로거, 인스타그래머가 KTX 첫 열차를 탑승하고 안동 곳곳을 직접 다니며 실시간 방송을 진행하는 '랜선 타고(GO) 안동으로 고(GO)'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안동시는 KTX개통과 함께 안동관광 붐업(BOOM UP) 프로젝트를 본격 나선다. 관광지 대중교통체계를 개편하는 동시에 '특별하고 별난 안동체험프로그램', 안동 대(大)바겐세일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드라마 촬영 이후 젊은 층에 인기를 얻고 있는 만휴정을 비롯해 묵계서원과 용계은행나무 등을 중심으로, '미스터 션사인' 코스을 만들었다. 월영교와 비밀의 숲이라 불리는 낙강물길공원 인근에는 '비긴어게인 코스'도 조성했다.
이밖에 안동지역 술을 테마로 한 '기승전술 코스', 안동종가를 테마로 한 '종부스쿨', 대중교통을 활용해 여행할 수 있는 '세계유산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모객 활동을 펼치고 있다.
무엇보다 산재된 관광지를 편리하게 다닐 수 있도록 하회마을과 만휴정에 주말과 휴일에 시내버스를 1대 추가 투입해 운영한다. KTX개통에 맞춰 하회마을 노선에는 '트롤리버스'도 운행을 개시한다.
추후에는 관광객 편의를 위해 보다 편리한 대중교통 노선체계도 구축한다. 내년 6월을 목표로 '시내버스 노선체계 전면개편 용역'을 실시해 관광지 연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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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개통일인 5일부터 11일까지 1주일 동안 업종에 따라 5∼20%까지 할인하는 안동 대(大) 바겐세일도 마련한다. 농협, 사이버 안동장터, 숙박업소, 간고등어업체 등이 참여한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서울∼안동 KTX개통으로 수도권으로부터 반나절 생활권에 포함되면서 안동뿐 아니라 경북북부권이 동반성장하는 기회가 될 수 있는 시너지 역할을 할 것"이라고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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