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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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주 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김현중이 '전 여자친구 사건' 논란 후 처음으로 심경을 고백했다.


4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김현중이 출연했다.

올해 36살이 됐다는 김현중은 "사람들의 시선이 신경 쓰였다. 저는 원래 밝은 사람인데 자꾸 위축이 되는 상황이다. 덜 위축되고 밝게 살아갈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이야기했다.


이날 김현중은 2015년 전여자친구와의 갈등으로 화제가 됐던 일을 언급했다. 전여자친구는 당시 김현중이 유산, 중절 수술을 강요하며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법정 다툼에서 김현중이 최종 승소했고, 법원은 전 여자친구에게 1억원을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3년 정도 일을 쉬었다는 김현중은 드라마 '시간이 멈추는 그때' 이후로 방송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서장훈이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지 않나. 그때가 몇 살이었나"라고 묻자 김현중은 "29살~30살 정도다. 내가 잘했다고 할 순 없지만 매일 같이 자책을 했다. 일주일에 한 번씩 꿈을 꿨다"고 말했다.


김현중은 "친한 사람들 가족들 앞에선 털털하게 지내는데 낯선 사람을 만나면 저 사람이 날 비난할 것 같다는 기분에 위축이 된다"면서 "연예계 동료들에게도 연락을 못하겠더라. 내 자체가 피해가 될 것 같았다. 나랑 친해져서 좋을 게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토로했다.


김현중은 방송은 안 했지만 영화엔 출연했다.


그는 "대놓고 (활동) 할 수는 없어서 사람들은 내가 쉬고 있는 줄 안다. '장롱'이라는 독립영화에 (출연했다). 처음엔 거절했지만, 감독님은 저 아니면 안 된다고 하셨다"면서 "설득 끝에 카메라 앞에 섰는데 감정이 벅차올랐다. '내가 잘할 수 있는 게 이건 데 내가 뭐 하고 있는 거지' 라는 생각에 '내 인생 마지막 기회다'라는 마음으로 다 내려놓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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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은 "고생하고 찍었는데 미국 독립 영화제에서 연기상을 받게 됐다. 근데 그걸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김봉주 기자 patriotb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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