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계 석유 수요 9589만배럴…전년 대비 600만배럴 ↑
[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올해 전 세계 석유 수요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충격이 컸던 지난해보다 약 600만배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일 석유수출국기구(OPEC)에 따르면 2021년 세계 석유 수요는 9589만배럴로 전년 대비 590만배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OPEC은 "올해 석유 수요 증가 요인은 인프라 투자 증가, 건설 및 산업 활동이 확대되며 중국과 미국에서 석유화학용 수요가 늘어나고, 전반적으로 모든 석유제품에서 2020년 대비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올해 OECD 원유 수요는 4486만배럴, 비(非) OECD 국가는 5104만배럴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59만배럴, 331만배럴 늘어난 규모다. 특히 미국의 석유 수요는 1997만배럴로 전년 대비 127만배럴 증가할 전망이다.
세계 석유 수요가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정제마진 등 정유사의 수익성은 개선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올해 전 세계 석유 수요(9589만배럴)는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9976만배럴) 보다 250만배럴 적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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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유행 반복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국제유가가 상승해도 정제마진이 1달러 선에 머물고 있다"며 "백신 접종이 대중화되기 전까지 정유 사업의 수익성은 크게 개선되기 힘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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