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가 31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가 31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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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임춘한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안한 영수회담과 관련, "만나서 몇 마디 나누고 헤어지는 것은 의미가 없다"며 의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31일 오전 국회 비대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공식적으로 제의받은 건 없기 때문에, 공식적인 제의가 오면 내 나름대로 검토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청와대로부터) 아직 통보받은 바 없다"며 "만나서 무엇을 할 것인가 확정할 수 있어야 영수회담의 의미가 있는 것이지 만나서 몇 마디 나누고 헤어진다는 건 아무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단순히 영수회담이 '사진 찍기 용'으로 끝나서는 안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최근 청와대 민정수석, 정책실장이 동반 사의를 표명한 후 쇄신 인사가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지금 상황이 여러 가지로 좀 혼란스럽기 때문에, 수습하려면 책임을 지는 당사자들이 물러날 수밖에 없지 않나"며 "그래서 이번에 인사가 이뤄지지 않겠느냐"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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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야권 단일화와 관련, 당 내에서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단일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김 위원장은 "나는 국민의힘에서 가장 적합한 후보를 만들어내는 것이 내 책임이지, 밖에서 이러고 저러고 이야기하는 사람 나는 관심이 없다"며 "어느 특정인이 나를 중심으로 단일화를 해 달라는데 반응을 보일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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