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량기함에 보온재 채우고 야간·외출시 수돗물 조금씩 흐르게 조치

"오늘 밤부터 최강한파" … 서울시,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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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29일 오후 9시부터 서울 전역에 한파주의보가 발령되는 가운데 서울시가 수도계량기 '동파경계' 단계를 발령하고, 각 가정에서 수도계량기함 내부의 보온재를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동파경계는 4단계 동파예보제 중 3단계에 해당하며, 일 최저기온이 영하 10℃ 미만으로 2일 이상 지속될 때 발령된다.

앞서 서울에서는 영하 10도 이하의 기온이 연일 지속된 이달 15~18일 나흘간 동파 피해가 약 200건 발생했다.


수도계량기 동파를 막기 위해선 각 가정에서 계량기함 내부를 헌옷, 에어캡, 비닐 등의 보온재로 채우고 외부의 찬 공기가 들어가지 않게 비닐 등을 넓게 붙여 밀폐하는 것이 좋다. 헌옷 등 습기에 젖을 수 있는 보온재는 주기적으로 상태를 확인해 마른 것으로 교체해야 한다.

야간·외출·여행 시 등 수돗물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에는 수도꼭지를 조금씩 틀어두면 효과적으로 동파를 예방할 수 있다.


수도계량기가 얼었을 땐 토치나 헤어드라이기 등 화기를 사용하지 않고 따뜻한 물수건을(50~60℃) 사용해 계량기나 수도관 주위를 골고루 녹여줘야 한다.


동파방지 열선의 경우 과열에 따른 화재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수도계량기나 계량기 연결배관엔 사용하지 않도록 서울시 등은 권고하고 있다.


수도계량기 동파 등으로 수돗물 사용에 불편이 발생한 경우 서울시 다산콜재단(120번) 또는 인근 수도사업소로 바로 신고하면 계량기 교체 등 불편 해소를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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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호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물을 조금씩 틀어두는 것만으로도 수도 동파를 예방할 수 있다"며 "동파 예방을 위해 설치한 열선의 과열이나 노후화로 화재가 종종 발생하고 있어 안전에도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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