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사상 첫 8만원 터치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삼성전자 주가가 사상 처음으로 8만원 선을 터치했다. 7만원을 돌파한 지 20여일 만으로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9시8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8% 오른 8만원에 거래됐다. 삼성전자 주식이 8만원을 넘어선 건 2018년 4월 주식 액면 분할(5만1900원) 이후 처음이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장중 8만100원까지 오른 이후 매도 물량이 늘어나며 상승세가 다소 주춤해졌지만 매수세는 꾸준히 이어지는 모습이다. 11시24분 기준 2.0% 오른 7만9400원에 거래중이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3일 사상 처음 7만원대로 올라선 이후 20여일 만에 다시 8만원대까지 치고 올라오는 등 오름세가 가파르다. 반도체 업황 개선 전망과 배당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가 내년부터 파운드리 산업의 본격적인 성장과 스마트폰 사업 수익성 개선으로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에는 신흥 시장 수급과 메모리 섹터 수급이 동반 개선되며 주가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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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에 대한 기대감도 깔려 있다. 강현정 교보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삼성전자가 2018~2020년 3년간 발생한 잉여현금흐름(기업이 번 돈 가운데 세금과 비용, 설비투자액 등을 빼고 남은 현금)의 50%를 주주에게 환원하겠다고 한 마지막 배당으로 환원액이 상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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